저자 서문 _9
참고 문헌 및 IPA 표기법 _12
제 1 부 서론
1. 아가의 표제 _19
2. 아가의 저자와 저작 시기 _22
3. 아가의 정경성(正經性 _26
4. 아가 해석의 역사 _29
1 유대인들의 성경 해석 _31
2 사도 시대(30-100 _37
3 교부 시대(100-590 _38
4 교회 회의 시대(400-590 _40
5 중세 시대(590-1500 _43
6 종교개혁 시대(1500-1650 _45
7 종교개혁 이후 시대(1650-1800 _47
8 현대(1800- _48
5. 아가 해석의 방법론에 대한 평가 _57
1 알레고리(풍유, Allegory _57
2 모형론(Typology _61
3 고대 애굽과 근동의 연애시 _62
4 고대 근동의 제의(祭儀설 _76
5 결혼 생활의 지침 혹은 진정한 사랑을 가르침 _80
6 마리아론(Mariology _80
7 드라마(Drama론 _81
6. 본서의 아가 해석 방법(3인 주인공 드라마론 _84
1 드라마론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들에 대한 반론 _85
(1 고대 유대 사회에는 드라마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_85
(2 솔로몬 전후 시대에는 드라마 개념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_89
(3 드라마가 갖추어야 하는 지문이나 지시가 없다는 지적에 대하여 _98
(4 아가의 등장 인물과 대사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에 대하여 _100
2 아가가 드라마 형식으로 기록되었다는 내적 증거들 _101
(1 아가서의 통일성(Unity _101
(2 3명의 주인공(Three main Characters theory _106
제 2 부 아가 주해
제 1 막 (1:2-8
프롤로그(Exposition, 1:2-8 _113
제1장 왕의 방에 이끌림을 받은 술람미(1:2-4 _114
제2장 술람미의 자기 소개(1:5-7: 게달의 장막과 솔로몬의 휘장 _133
제 2 막 (1:9-3:5
제1장 왕의 유혹(1:9-11 _150
제2장 술람미의 목동
책 속에서
드라마론은 오리겐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간헐적으로 발표되었으나, 드라마가 교대 유대 사회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과, 아가의 노래들이 누구의 대사인지 밝히는 지문이 없으며, 또 장면에 대한 지시가 없다는 것, 그리고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인 plot을 발견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거부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이유들은 아가가 드라마 형식으로 기록된 것임을 부인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
--- p.81-82
“양떼의 발자취를 따라 가라”는 코러스의 대사는 이 여인이 마음만 먹으면 사랑하는 자를 얼마든지 찾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 여인은 마음으로만 사랑하는 자를 찾고 있다. 무엇이 그 여자를 망설이게 하는가? 왕의 뜻에 고분고분 따를 때 제공받을 수 있는 영화와 부귀 등에 대한 기대가 그 여자의 마음 한 모퉁이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라는 말씀이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다. 그 여인이 그 남성을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은 조금도 거짓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여인은 ‘어떤 이유로 인하여’ 그 남성을 그리워하는 만큼 독자(청자들이 만족할만한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
--- p.149
1:7-10에서 사용된 용어들은 아가의 주인공 중 남성을 2명으로 보는(목자 가설 견해를 가진 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이는 두명의 남성 주인공 즉, 왕과 목자의 존재를 구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9-10의 왕의 용어(royal terminology는 여러가지로 목동의 대사와는 차이를 보인다. 목동은 여인에게 은을 박은 금사슬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은, 금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더라도 이 말을 하는 자는 목동의 이미지가 아니다. 지금 이 여인은 왕의 방에 있다.
--- p.154
여인의 눈은 단순한 모양보다는 그 내면을 ‘침묵 속’에서 말해주는 창과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