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이의 꿈, 달새의 꿈
잠자기 전에 불안해서 이불속에서 꿈지럭거리는 아이에게 엄마가 다정하게 다가섭니다.
“연하야! 바스락바스락 자지 앓고 뭐하니?”
아이는 엄마에게 재워 달라고 합니다.
“엄마! 엄마! 저 좀 재워 주세요.”
엄마는 잠자리에서 그림책‘황금알을 낳는 달새’를 읽어 줍니다.
“그래, 그래. 옛날 옛날에 황금알을 낳는 달새가 있었단다.”
“달새는 다리가 없어 땅에 내려앉지 못했어”“그래서 하늘에 알을 낳았지”
엄마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다보면, 반대로 아이가 엄마에게 ...
아이의 꿈, 달새의 꿈
잠자기 전에 불안해서 이불속에서 꿈지럭거리는 아이에게 엄마가 다정하게 다가섭니다.
“연하야! 바스락바스락 자지 앓고 뭐하니?”
아이는 엄마에게 재워 달라고 합니다.
“엄마! 엄마! 저 좀 재워 주세요.”
엄마는 잠자리에서 그림책‘황금알을 낳는 달새’를 읽어 줍니다.
“그래, 그래. 옛날 옛날에 황금알을 낳는 달새가 있었단다.”
“달새는 다리가 없어 땅에 내려앉지 못했어”“그래서 하늘에 알을 낳았지”
엄마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다보면, 반대로 아이가 엄마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다리가 없어 땅에 내려앉지 못하는 달새는 지금까지 날아다니고 있지요?”“지금도 하늘에 황금알을 낳고 있지요?”
“그래, 그래.”
달새는 달을 낳는 신화속의 새입니다. 낮의 세계는 해(태양의 세계이지만, 밤은 달의 세계입니다. 대자연의 신비인 달을 통해 아이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씻고 신비로운 꿈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엄마와 아이가 달새 이야기를 서로 들려주는 과정에서, 아이는 현실과 환상, 잠과 꿈을 넘나들며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로 들어갑니다. 엄마와 아이가 완전히 혼연일체가 되어서 꿈결에서 나누는 이야기처럼 됩니다. 아이는 포근하게 잠결에 빠져듭니다. 아이는 또 다른 무의식의 세계인 꿈속에 들어갑니다. 꿈속에서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