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7
1장 교회는 결혼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_11
2장 성경이 말하는 결혼은 무엇인가?_17
3장 그리스도인은 결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_27
4장 결혼식,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_35
5장 가정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_41
부록
1. 결혼 서류_49
2. 결혼 청원서 접수 후 점검사항 및 권면사항_52
3. 결혼 교육교재_54
4. 결혼식 모범_81
5. 결혼 예식문_85
6. 결혼 권면(설교 예시_91
7. 결혼 FAQ_102
8. 타임 테이블 및 체크 리스트_111
머리말
결혼하지 않으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비혼주의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비혼식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최근의 조사인데 결혼 기간 10년 이내 이혼율이 35%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이혼율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왜 이렇게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혼율이 높아가는 것일까요? 우리 사회가 이것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매이기 싫고,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녀를 낳으면 최악이라고 생각하기조차 합니다. 자기 삶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자녀를 낳아도 그 자녀가 우리 사회에서 노예(?처럼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임신 자체를 꺼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가에서 어떤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혼을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만드신 제도가 바로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한 남자와 한 여자를 결혼하게 하셔서 세상에 퍼져가게 하셨습니다.
교회가 결혼에 대해 어떻게 지도하고 가르쳐야 할지 잘 모릅니다. 청년 남녀가 결혼하겠다고, 주례를 부탁하러 목사에게 찾아오면 아무런 확인 없이 그냥 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의 주례 없이 결혼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결혼에 대해 교회로부터 지도받거나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 청원서’를 작성하여 당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자녀를 결혼시키려는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이 불신 결혼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교회가 광고해주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할 뿐입니다. 사사 시대처럼 결혼에 대해 각기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혼이 교회의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혼은 결혼 당사자의 일이거나 그 가정의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교회의 일입니다. 교회는 결혼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가르치고 지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무엇을 가르쳐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