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7
1장 죽음을 어떻게 가르칠까?_9
2장 장례의 역사와 성경의 가르침_19
3장 연로한 교인에게 죽음을 준비케 하는 법_29
4장 임종을 앞두고 해야 할 일(가족, 목사 역할_35
5장 장례식 절차_39
6장 장례식에서 유의할 점_45
7장 애도와 위로 방법_53
부록
1. 죽음 준비 공부_57
2. 유언(서 및 장례의향서 작성법_723. 장례식 모범(위로식, 입관식, 발인식, 화장식, 하관식 등_76
4. 장례식 설교 모범_96
5. 장례 예절, 알림과 감사(부고장 / 인사_107
6. 장례 FAQ_112
7. 타임 테이블 및 체크 리스트_120
장례 타임 테이블 및 체크 리스트
머리말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교회마다 성도들의 연령층도 높아져 갑니다. 장례식이 많습니다. 그만큼 장례식은 중요해졌지만 동시에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장례식을 형식적으로만 치를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복된 예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무릇 끝이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교회가 고인의 마지막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교회는 가능한 장례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유가족과 조문객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기독교 장례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기독교 장례를 표방하면서 3무(無, 조화, 부의함, 영정 없는 장례를 하자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기독교 장례식이라고 하면서도 비기독교적이고 미신적인 장례를 치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독교 예식의 단정함과 품위를 잘 보여 주어야 합니다.
죽음 이후 장례를 치르는 것만이 아니라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터부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본 교회건설연구소는 죽음을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장례절차와 위로예식 등을 정리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내놓습니다.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수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이 매뉴얼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성희찬(작은빛교회, 임경근(다우리교회, 안정진(서초동교회, 손재익(한길교회 목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매뉴얼의 출간을 위해 여러 분들이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일일이 밝히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이 매뉴얼을 통해 성도들이 죽음을 잘 준비하고, 장례식이 슬픔을 위로하고 소망이 넘칠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복된 예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인 안재경 목사(교회건설연구소장, 온생명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