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버릴 것만 같아서…….”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비밀스런 성장통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의 대표 소설
숙제란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장 지긋지긋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나다. 너 했냐?” “내가 벌써 했을 리가 없지. 너 했냐?” 두 아이의 대화 어디에도 ‘숙제’라는 단어는 없었다. 그들은 아마 숙제를 입에 담기조차 싫은 무서운 병원균쯤으로 여기고 있는지도 몰랐다. - 중
중국 청...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버릴 것만 같아서…….”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비밀스런 성장통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의 대표 소설
숙제란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장 지긋지긋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나다. 너 했냐?” “내가 벌써 했을 리가 없지. 너 했냐?” 두 아이의 대화 어디에도 ‘숙제’라는 단어는 없었다. 그들은 아마 숙제를 입에 담기조차 싫은 무서운 병원균쯤으로 여기고 있는지도 몰랐다. - 중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常新港의 서정적 감수성이 묻어나는 성장소설 《모기 물리던 여름날》이 출간되었다. 창신강은 중국 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우수아동문학상을 무려 3회나 수상한 것은 물론, 장중원문학상, 쑹칭링아동문학상 등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기 물리던 여름날》은 작가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단편소설집으로, 작가의 초기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총 여덟 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10대 중반의 청소년이 겪을 법한 여러 가지 고민과 그에 따른 심리 묘사를 담고 있다. 특히 갈수록 어긋나는 아버지와의 관계, 부모님의 이혼, 우정과 성적의 상관관계, 외모에 대한 고민, 학급 내에서의 따돌림 등 현대 사회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작품의 가치를 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