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
국왕과 지배층의 소통과 불통 7
1부
국왕과 문관의 소통 구조 21
Ⅰ. 관료 체제 속의 소통 구조 23
1. 경관 체계와 소통 구조 25
2. 외관 체계와 소통 구조 36
Ⅱ. 국왕과 문관의 공적 소통 구조 41
1. 조회(朝會 42
2. 윤대(輪對 47
3. 외관 인견(引見 54
Ⅲ. 경연(經筵을 통한 소통 구조 63
1. 경연 규식 65
2. 경연 내용 76
Ⅳ. 언로를 통한 소통 구조 85
1. 차자(箚子 86
2. 구언(求言 89
3. 유소(儒疏 93
2부
국왕과 무관의 소통 구조 99
I. 군사제도 속의 소통 구조 101
1. 국왕과 오위제 체제 101
2. 국왕과 오군영 체제 113
Ⅱ. 군사권 발휘를 통한 소통 구조 123
1. 발병부(發兵符의 이용 123
2. 선전관(宣傳官의 파견과 활용 133
3. 열무(閱武와 진법 훈련 143
Ⅲ. 격려와 시험을 통한 소통 구조 152
1. 호궤 152
2. 활쏘기 시험 159
3부
국왕과 공신의 소통 구조 163
Ⅰ. 국왕과 훈봉공신의 소통 구조 165
1. 공신의 개념과 종류 165
2. 훈봉공신의 책봉 170
3. 회맹제와 회맹연 179
Ⅱ. 국왕과 배향공신의 소통 구조 197
1. 종묘와 문묘의 제향 197
2. 불천위와 치제(致祭 218
4부
국왕과 친인척의 소통 구조 231
I. 국왕과 종친의 소통 구조 233
1. 국왕과 종친의 관계 233
2. 봉작(封爵 240
3. 왕실 시위(侍衛 261
4. 진연(進宴 진찬(進饌 273
Ⅱ. 국왕과 의빈 외척의 소통 구조 283
1. 문후(問候와 하례(賀禮 284
2. 선물[物膳]과 증여 293
5부
복식으로 본 국왕과 양반의 소통 구조 305
I. 관복을 통한 소통 구조 307
1. 구장복과 칠장복, 제복 309
2. 강사포와 조복 347
3. 곤룡포와 흑단령, 상복 360
4. 군복과 융복 381
5. 적의, 예복 388
국왕과 지배층의 소통과 불통
이 책은 총 4책으로 구성된 [조선 국왕의 리더십과 소통]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 주제인 ‘국왕과 지배층의 소통과 불통’을 다루었다. 본 주제에는 총 5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다섯 가지 측면에서 ‘국왕과 지배층의 소통과 불통’을 검토하였다. 첫 번째 연구자는 ‘국왕과 문관의 소통 구조’, 두 번째 연구자는 ‘국왕과 무관의 소통 구조’, 세 번째 연구자는 ‘국왕과 공신의 소통 구조’, 네 번째 연구자는 ‘국왕과 친인척의 소통 구조’,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연구자는 ‘복식으로 본 국왕과 양반의 소통 구조’를 검토하였다.
본 책의 검토 대상인 ‘국왕’, ‘문관’, ‘무관’, ‘공신’, ‘친인척’은 명실상부하게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지배층이었다. ‘국왕’과 ‘친인척’은 왕조국가 조선의 공식적인 최고 지배층이었다. ‘공신’은 조선왕조를 세우고 유지해온 핵심 지배층이었다. ‘문관’과 ‘무관’은 양반 관료체제를 지향한 조선왕조의 명실상부한 지배층이었다. 이들이 바로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지배층이었음은 재론할 필요도 없다. 조선시대 정치안정은 바로 이들 지배층의 소통과 불통에 직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왕과 지배층이 원활하게 소통하였을 때, 조선왕조는 정치안정을 이루었다. 국왕과 지배층이 불통하여 대립하였을 때, 조선왕조는 정치안정을 이루지 못하였다. 바로 그런 때 모반, 역모, 고변 등이 만연하곤 했다.
본 책의 검토 대상 중에서 ‘복식으로 본 국왕과 양반의 소통 구조’는 다른 주제와 비교할 때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주제는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지배층 그 자체인데, 본 주제는 특이하게도 지배층이 아니라 ‘복식’이기 때문이다. 본 책에서 지배층 이외에 또 ‘복식’을 첨가한 이유는 ‘예악’을 중시한 조선왕조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주제가 ‘복식’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지하듯이 조선왕조는 주자성리학을 건국이념으로 하여 성립한 국가였다. 조선의 지배층은 자신들 사이의 소통과 정치 안정 및 국제관계 확립 등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