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끄는 생각들
[2] 바오로 사도의 신학
1. 앞마당
1.1.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재림에 관한 그리스도론적 신조들
1.2. 그리스도의 길 전체를 포괄하는 전통적인 그리스도론적 언명들
1.3. ‘한 분 하느님’ 정식
2. 복음과 사도직
2.1. 복음 / 2.2. 사도직
3. 인간관
3.1. 하느님의 조물인 인간 / 3.2. 인간 ─ 몸 존재 / 3.3. 인간 ─ 영적·정서적 능력을 타고난 존재
3.4. 구원받지 못한 인간 / 3.5. 율법 아래 있는 인간
4. 하느님이 성취하신 구원
4.1. 의인義認 / 4.2. 의인으로 가는 통로인 믿음 / 4.3. 화해, 속량, 해방, 새 창조, 은총
4.4. 그리스도 안에 ─ 주님 안에 / 4.5. 영
5. 교회, 성사, 하느님 백성
5.1. 교회신학의 관점들 / 5.2. 세례와 성찬례 / 5.3. 하느님 백성
[3] 공관복음서 저자들과 그들의 신학적 구상
1. 예수 어록
1.1. 그리스도론 / 1.2. 어록 공동체의 자기 이해
2. 원原수난사화
2.1. 구약성경적으로 채색된 예수상 ─ 유다인들의 임금 / 2.2. 예수의 죽음에 대한 해석
3. 마르코의 신학적 구상
3.1. 복음 / 3.2. 메시아(하느님의 아들 비밀 / 3.3. 하느님 나라와 그 완성
3.4. 인간관 ─ 제자 됨 / 3.5. 이스라엘 ─ 하느님 백성 ─ 교회
4. 마태오의 신학적 구상
4.1. 하느님 백성과 메시아 교회 / 4.2. 역사관 / 4.3. 그리스도상 / 4.4. 교회와 자기 증명
5. 루카계 문헌의 신학적 구상
5.1. 원자료 안의 신학적 연결 고리들 / 5.2. 구원사와 시간관 / 5.3. 예수 ─ 생명의 영도자
5.4. 재림 지연과 영의 선물 / 5.5. 인간관과 제자관 / 5.6. 교회와 그 구조
[4] 요한계 문헌의 신학
1. 원자료
1.1. 문제점 / 1.2. ‘공관복음서적인 것’ / 1.3. 머리글
2. 세상 안의 인간
3. 하느님의 사자使者 그리스도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열쇠다.
신약성경신학은 옛 계약에서의 하느님 증언들과 늘 교감한다. ‘옛 계약’(구약은 ‘새 계약’(신약이 있음으로 해서 옛 계약이다. 신약이 없다면 구약도 없다. 오늘날에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라 말하지 않고 히브리어 성경과 그리스어 성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새 계약과 옛 계약이라는 말은 ‘신약성경’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두 계약의 긴밀한 관계를 암시해 준다. 새 계약은 옛 계약을 파기하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에 대해 열려 있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 이해의 열쇠다.
신약성경신학은 복음서 저자들의 신학적 반성을 통해 예수에게 접근한다. 예수와 그의 선포는 신약성경신학의 전제이지 한 부분이 아니다.
나자렛 예수는 신약성경신학에 포함되는가? 좀 오래된 신학들 또는 구상들은 예수, 바오로, 요한이라는 세 기둥 위에 세워졌다. 예수와 그의 선포는 신약성경신학의 전제들에 속하지, 그 신학의 한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 불트만의 명제다. 예수는 믿음을 깨워 일으킨 사건이었다. 이는 그의 설교 이상의 것이다. 그럼에도 여기서 예수는 (그의 말씀과 역사歷史는 신약성경신학과 분리하여 다루는 것이 더 낫다는 견해가 대두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서 저자들의 신학적 반성을 통해 예수에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관한 입문서로서는 같은 저자의 『나자렛 예수』Jesus von Nazaret를 참고할 만하다.
신약성경신학은 구조상 연대기적이고 객관적 관점들을 고려하여 바오로 사도에서 출발한다.
바오로는 신약성경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신학자다. 그가 제2세대 사람으로서 지상 예수를 전혀 알지 못했고 이미 존재하던, 또는 형성되어 가던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합류했어도, 이 말은 타당하다. 바오로가 (특정 상황에서 쓴 서간 몇 편만 남겼고, 완결된 체계를 정립할 기회를 전혀 가지지 못했거나 그저 모색했을 뿐이었지만, 그에게 힘입은 신학적 자극들은 극히 소중하다. 바오로는 선두에 서 있지는 않았지만, 뭐라 해도 갓 출발하던 그리스도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