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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 : 생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박경수의 아침저널〉 생생 코멘터리
저자 박경수
출판사 읽고쓰기연구소
출판일 2023-12-02
정가 16,800원
ISBN 979119800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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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_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경수입니다.

1부 아침의 눈
춘천 좌천
크리스마스의 조계사 농성
‘유사보도’란 무엇인가
봄내골에서의 2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두 분의 위패

2부 다시 아침의 마음으로
시즌Ⅱ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지성의 세계에 한 걸음 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마지막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토론회와 뉴스메이커
국민의힘 경선을 가른 오세훈 후보 인터뷰
힘내라, 시즌Ⅱ
29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마감하며

3부 아침의 인물들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
우상호 국회의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금자 변호사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배종찬 여론조사 전문가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

4부 여명의 인터뷰
박종철 열사 3주기를 앞두고_최환 변호사(전 서울지검 공안부장
고故 김근태 선생을 추모하며_고인의 딸 병민 씨

5부 새벽의 글모음
한·베트남 양국 동질감 가슴에 새겨
첫걸음을 내디딘 법조 취재 200일
가을의 화두, 유러피언 드림
트위터와 사찰査察
김훈 선생과 잠두봉蠶頭峯의 눈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닉슨과 트럼프 그리고 한반도
금강산金剛山의 추억
가짜뉴스와 언론의 자유

클로징_이제 ‘새로운 길’에서 만나요

부록: 뒤풀이 조찬 회동
〈박경수의 아침저널〉, 이렇게 만들어졌다_김세희
시사와 문화의 콜라보레이션, <박경수의 아침저널>이니까!_이정수
부드러운 소통의 조정력 ‘박경수 리더십’이 필요한 때_김홍국
생방송 라디오의 치열한 아침 풍경 속에서
대한민국 지난 10년의 정치 흐름을 읽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그것도 시사프로그램이라면 매일매일 긴장과 격정의 순간을 보내게 된다. 출연 섭외, 사전 조율, 스튜디오에서의 실제 인터뷰, 그리고 그 내용이 전파를 탄 후 방송 내용이 여기저기로 퍼져나가면서 그 영향력과 후폭풍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대한민국 정치 현장의 격동 속에서 실시간 방송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공기에 직접 관여하고 그 여파를 직접 체감하는 흥미진진하고도 막중한 자리다. 시사프로그램 앵커로서 아침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한 만 4년여의 시간을 개인적인 서사와 결합하여 자신의 인생 여정에서 주요한 이정표가 된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의 의미를 톺아보고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새로운 시작의 포문을 열 책을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경수입니다”
책의 도입부는 마치 영화의 첫 장면처럼 기차를 타고 춘천역에 도착한 어느 초겨울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박경수의 아침저널〉을 시작한지 20개월 만에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마침내 지방사로 발령받기까지의 사연은 매우 간략하게 언급되고 있지만, 박근혜 정권 초기부터 세월호 참사와 2014년 지방선거를 관통하는 시간 동안 그가 방송사 내외부에서 어떤 관심와 압박을 받았을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해볼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지목한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그는 방송에서 하차하고 지방사로 좌천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극심해지기 시작한 2020년 5월, 그는 다시 〈박경수의 아침저널〉을 되찾게 된다. 대한민국 정치변화가 방송사 뉴스룸에도 영향을 미쳐 그는 TV와 라디오 뉴스를 총괄하며 아침 생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까지 맡게 되었다. 그로부터 2022년 6월 최종적으로 생방송 스튜디오를 떠나기까지 매일 아침의 분투가 이어졌다. 이제 그는 ‘가짜뉴스’ 논란에 언론인들의 어깨가 움츠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