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비와코
(근교오츠
(근교오미하치만 & 히코네
(근교나가하마
아마노하시다테
(근교이네노후나야
(근교히메지
(근교타케다 성터
쿠라시키 미관지구
(근교오카야마시
토쿠시마
(근교나루토
(근교이야케이
카가와현 우동 순례
(근교타카마츠
(근교마루가메시 & 코토히라쵸 & 젠츠지시
미야지마
(근교오노미치
(근교토모노우라
(근교이와쿠니
시마네 SL 테마 여행
(근교츠와노
(근교유다온센 & 카미야마구치역 주변
키타큐슈-야마구치 드라이브 여행
(근교와카마츠
(근교카와타나온센
(근교츠노시마
아키즈키
(근교우키하
(근교쿠루메
카라츠
(근교요부코 & 하도미사키 & 나고야 성터
(근교타케오
키츠키
(근교벳푸
시마바라
(근교오바마온센
모토부&나키진손 지도
(근교코우리지마
(근교비세노 후쿠기 나미키
작은 차이가 큰 차이!
역시 다른 ‘달인의 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맛 여행의 최고급 정보 공개!!
왜 사람들은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닐까? 특히, 일본에서의 맛집 여행은 멀고 먼 길을 찾아가서 오래오래 줄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야 겨우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크고 화려한 식당들도 아니다. 간판도 없고 새로 지은 건물도 아닌 허름한 집. 그러나 그곳이 100년 된 노포라면? 100년 동안 오직 어묵 하나만 만들어왔다면? 몇 시간 동안 차를 타고,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는 것쯤이 뭔 대수겠는가. 무슨 일이 있어도 죽기 전에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맛이라면! 도대체 어떤 어묵이길래? 도대체 어떻게 만든 우동이길래? 궁금증과 호기심이 솟아날 수밖에 없으니 사람들은 기어코 먼 곳을 찾아간다.
일본의 소도시에는 품격과 자존심과 전통을 지켜오는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어느 책에서도 쉽고 친절하게 이 장소들을 알려주지 않았다. 『소소낭만,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는 서일본 45곳에 띄엄띄엄 분포하고 있는 최고의 맛집들을 오밀조밀 한 권에 다 담았다. 진정한 미식가들을 위해 차원이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요부코 아사이치라는 아침 시장에서는 요부코 명물인 오징어를 사용하여 만든 이까 버거(오징어 버거를 꼭 먹어보자. 카라츠에서는 카라츠 대표 료칸 요요카쿠에서 하룻밤 묵으며 카이세키를 맛보자. 100년이 넘은, 다이쇼 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일본식 목조 건물 료칸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행복을 오롯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 카라츠에서 돌아올 때는 쇼로만주를 기념품으로 사와야 한다. 에도 시대 후기부터 카라츠 영주에게 바쳤다고 전해지는 송로버섯 모양의 화과자가 바로 쇼로만주다. 오픈한 지 200여 년이 넘은 두부 전문 음식점 카와시마 토후텐도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다. 두부 하나만 200년 동안 만들어 왔다니, 그 두부는 그냥 두부가 아니지 않겠는가. 또 1931년에 오픈한 마츠오 쇼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