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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 서가명강 시리즈 34
저자 남재철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11-13
정가 17,000원
ISBN 979117117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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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기후 위기 시대의 식량 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1부 기후 변화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
갈수록 빠르고 강력해지는 기후 변화
기후 위기 시대의 서막이 오르다
기후 변화는 어떻게 세계를 굶주리게 만드는가
Q/A 묻고 답하기

2부 풍요로운 지구의 끝, 굶주리는 세계의 시작
한반도에서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녹아내리는 대한민국의 농업
기후 변화 앞에 불안한 우리의 식탁
Q/A 묻고 답하기

3부 인류 최악의 재난, 이미 시작된 식량 전쟁
지구 기온 상승 1.5도를 사수하라
식량 위기의 뇌관
여섯 번째 대멸종의 시그널
Q/A 묻고 답하기

4부 인류의 식탁을 구할 최후의 해법
지나간 식량 참사, 다가올 식량 전쟁
인류의 구원자, 탄소중립
최악의 식량 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여섯 번째 대멸종의 티핑 포인트가 온다
주석
참고문헌
식량 잉여 시대에서 식량 부족 시대로의 전환,
2050년 대한민국 식량 폭동에 대비하라!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전 세계 195개 당사국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그 이후 지구 평균기온이 1.1도 상승했다. 지구 기온 상승 마지노선 1.5도, 이 임계점까지 이제 단 0.4도가 남았다. 이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면 지구 환경은 돌이킬 수 없이 끔찍해지고 만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역대급 기상 이변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고, 이는 전 세계 식량 생산에 영향을 미쳐 곧바로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온 식량기후전문가 서울대 남재철 특임교수는 이 책에서 글로벌 식량 위기가 발생하면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가 가장 먼저 빈곤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오늘날, 글로벌 식량 공급망은 이미 흔들리고 있다. 식량이 넘쳐난다는 착각 속에서 지금의 위기를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은 정부기관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북아프리카와 중동 전역에서 일어났던 ‘아랍의 봄’ 사태와 같이 “2050년 대한민국에서도 식량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 책은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글로벌 식량 공급망만 믿는 것은 위험하다!
개인, 기업, 정부 차원에서 식량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식량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을 ‘기후 시스템의 변화’에서 찾는다. 그래서 1부에서는 지구 기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하면서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반도의 달라진 기후가 농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며 현재에 이르렀는지 진단하면서 우리나라 식량 안보의 취약성을 지적한다. 3부에서는 과거의 식량 위기 사례를 되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