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의 글|서문
1. 0교시 체육 수업의 놀라운 효과
성적 향상의 비결|새로운 체육 수업|혁명의 전파|똑똑한 운동선수|평생을 책임지는 체육 수업|지도자를 따르라|건강 이상의 것을 가르치다|널리 펴지는 체육 수업
2. 학습 능력을 위해 뇌세포를 키우기
의사전달 수단|공부를 하면 뇌세포가 성장한다|뇌 건강의 주요 변수는 운동|풍요로운 환경은 뇌를 바꾼다|생물 선생의 말은 틀렸다|신체와 뇌의 연결|두뇌를 위한 운동법
3. 스트레스는 뇌를 부식시킨다
면역력을 길러라|경보 체계|초점|연료|지혜|본능에 저항하기|경미한 스트레스는 뇌에 좋다|스트레스는 뇌를 부식시킨다|뇌가 기능을 최고로 발휘할 때|몸에 좋으면 마음에도 좋다|운동과 일
4. 불안보다 빨리 달리기
에이미의 불안|운동으로 자기 삶을 지키기|운동량에 따른 불안감|불안을 키우는 공포의 기억|공황장애의 고통|불안하면 절대 운동하지 마라?|심장과 감정의 연결고리|공포를 향해 달리기|두려움보다 빨리 달리기|운동, 최고의 반격
5. 우을증에 맞서 운동량을 늘리기
달리기 열풍|항우울제와 운동 사이에서|약물과 운동의 경쟁|최선의 치료법|연결의 바탕|연결 끊기|함정에서 탈출하기|우울증에 좋은 운동요법
6. 주의산만한 삶을 극복하기
주의력의 혼란|집중력을 위한 운동법|현재에 갇힌 죄수|통제 사령부, 모두 집중!|초기 증후|운동에 집중하라|뇌를 바쁘게 움직여라|잭슨에게 일어난 변화들|치료에서 주도권을 잡아라
7. 중독에서 벗어나 나를 되찾기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재활|충동과 싸우고 습관을 떨쳐버리기|의존하지 않기|마약 없이 황홀감 느끼기|좋은 습관에 중독되기|텅 빈 몸뚱이를 채우는 법
8. 운동과 여성의 두뇌 건강
균형 바로잡기|임신부는 운동하지 마라?|아기를 잊지 마세요|산후우울증|휴식보다 운동|몸의 커다란 변화, 폐경|통제력 되찾기|운동이라는 대체 요법|여성을 위한 운동요법
9. 현명하게 나이 먹기
신체의 모든 요소를 통합하기|노화, 늦출 수 있다|운동
운동과 뇌의 기적 같은 상관관계를 파헤치다
누구나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알지만 도대체 왜 그런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혹은 뭉친 근육이 풀어지거나 엔도르핀 수치가 높아져서라고 짐작할 뿐이다. 하지만 유쾌한 기분이 드는 진짜 이유는 운동을 해서 혈액을 뇌에 공급해 주면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근육이 발달하고 심장과 폐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부산물에 불과하다.
운동은 우울증, 공포증 등의 기분장애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약물 중독, 임신 및 폐경기 증후군, 치매 등에 이르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는 데에도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아서 크레이머가 운동을 하지 않는 60~79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그중 절반에게만 유산소운동을 시켰더니 6개월 후에 그들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커진 사실을 알아냈다. 6개월간의 운동이 뇌의 중요 부위를 바꾸어 버린 것이다. 또한 미국의 신경생리학자 찰스 힐먼은 최고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인지 기능이 더 좋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도 건강한 사람일수록 대체로 기분 상태가 좋았으며 불안증이나 스트레스 수치가 낮다는 점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보통 뇌를 상아탑으로부터 신비한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쯤으로 생각한다. 외부에서는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존재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운동은 얼마든지 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적이고 경험에 기초한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운동이 신체적 건강을 넘어서 뇌 건강, 즉 인간의 학습능력과 정신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철저히 밝히고 있다. 곧 운동 부족이 우리의 뇌를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 데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뇌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요법
운동이 뇌에 발휘하는 놀라운 효과를 이해했다면, 매일 운동화 끈을 졸라매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