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완벽을 협박당했습니다
PART 1 나를 고장 낸 자기계발
chapter 1 불만족이 나를 성장시킨다
chapter 2 더 많을수록 더 좋다
chapter 3 목표를 이루면 행복해질 것이다
chapter 4 여기서 안주할 수 없다
chapter 5 스스로를 채찍질해라
chapter 6 SNS는 시간 낭비다
chapter 7 수치심이라는 동기부여
chapter 8 나를 사랑하는 건 쉽고 아름답다
chapter 9 죄책감을 느껴야 마땅하다
PART 2 가장 인간적인 자기계발
chapter 10 의도한 대로 살아라
chapter 11 꾸준히 하면 자유로워진다
chapter 12 그냥 한번 해봐도 된다
chapter 13 일어날 일이 일어나게 두라
chapter 14 나부터 나를 믿어라
chapter 15 나는 나의 안전지대다
chapter 16 매일 나를 긍정하라
에필로그 : 당신의 의무는 즐거움이다
“누구도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하므로 이 체계는 나쁘다!”
‘타의계발’ 사회에서 ‘자기만족’ 인간으로 사는 즐거움에 관하여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하루도 쉬지 않는다. 일 분, 일 초도 허투루 쓸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뉴 노멀NEW NORMAL이라면, 하루를 루틴으로 시작해 불릿 저널Bullet Journal로 마무리해야 옳다. 새벽 다섯 시에 시작되는 미러클 모닝부터 푼돈이라도 모아보려는 마음에 도전한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직장에서 인정받고 가정에도 충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현대인들에게 자기계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당장 과로로 졸도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 빈틈없는 삶에, 사람들은 갓god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사는 모습에서 묻어나는 완벽함과 유능함이 마치 ‘신’의 경지라는 뜻에서다. 이러한 삶의 형태를 미디어로 소비하며 사람들은 자조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세상의 기대치에 스스로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자칫 뒤처질까 봐, 부족할까 봐, 소외될까 봐 과하게 불안해하는 우리는 욕심보다, 능력보다, 한계보다 더한 일과를 떠안고 달린다. 마치 과부하 상태로 주야장천 돌아가는 기계처럼. 이 책 《과부하 인간Radically Content》은 인간답게 살기를 포기하고 신처럼 살지 못해 불행한 우리에게, 인생의 최우선 임무가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가장 따뜻한 일갈이다.
과부하 : 우리를 고장 내고 망가뜨린 사회의 기대와 시선
나를 이토록 숨 가쁘게 살게 만드는 존재는 누구인가? 관리에 소홀하면 무섭게 질책하는 나다. 나를 이토록 부족하고 못난 존재로 만드는 존재는 누구인가? 지나친 반성 끝에 혐오를 일삼는 나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보다 노력하고, 그 결과로 성장하고, 멋지게 성공해도, 불행하다. 그런데 분명 나에게 눈앞에 놓인 목표를 이루면, 상대를 착실히 밟고 오르면, 그래서 성공하면 행복할 거라고 말하던 존재가 있었다. 바로 사회다.
작가 제이미 배런도 30대에 진입하기 전, 작가로서 성공적인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