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발간사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첫 자리, 인천
1. 4대에 걸친 천주교 신앙 가문 이야기
- 하느님의 종 이승훈 가문의 신앙
2. 피로써 복음을 증거한 두 순교 성인
- 인천 출신 103위 순교 성인
3. 배움의 터에 이름이 새겨진 두 순교 복자
- 인천 출신 124위 순교 복자
4. 넓은 세상을 만난 첫 조선인 사제
- 김대건 신부의 서해해로 탐사 이야기
5. 제물포의 순교자와 증거자 이야기
- 제물진두 순교자와 박순집 일가
6. 강화도에 뿌려진 순교의 피
- 강화지역 순교자와 순교성지
7. 인천 개항장과 외국인 신자
- 국제 신앙 공동체로서의 시작
8. 개항장에 우뚝 선 성당
- 답동성당 설립 및 초창기 이야기
믿는 이들의 땀
1. 가난한 이들을 위한 수도자들의 헌신
-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사회 복지 활동
2. 인천 지역 가톨릭 교육의 시작
- 박문학교 이야기
3. 인천 지역 신앙 공동체의 모체
- 인천 지역 공소 이야기
4. 부천 지역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 소사본당과 정지용 시인
5. 김포 지역 복음화의 선구자 ‘공깃돌 선생’
- 하느님의 종 송해붕 세례자 요한
6. 메리놀의 인천 진출과 교구 설정
- 인천대목구 및 인천교구 설정 과정
7. 인천교구의 시작을 연 푸른 눈의 선교사
‘모든 이가 하나 되기를’
- 초대 교구장 나길모 굴리엘모 주교
세상 속에 세워지는 교회
1. 교회 쇄신의 물결 속에서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인천교구
2. 섬에서 섬으로 이어진 복음의 씨앗과 열매
- 도서 지역의 외국인 선교사 1
3. 가난한 이들 속 ‘밥’과 ‘약’과 ‘빛’으로 살아있던 교회
- 도서 지역의 외국인 선교사 2
4. 한국 천주교회와 인천교구의 공의회 학교
- 강화 심도직물 사건
5. 세상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와 함께 한 교회
- 노동사목 및 환경사목 이야기
6. 세상의
“대목구로 설정(1961년되고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교구로 승격(1962년되어 ‘교부’(敎父로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년 전 일정을 참석한 초대 교구장. 가난한 신생 교구임에도 사회 안에 세워지는 교회라는 공의회 정신의 형상화라 할 수 있는 가톨릭센터를 타 교구와 비교해 상당히 이른 시기에 문을 연 교회. ‘강화 심도직물 사건’ 당시 ‘여공’들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주교단의 공동성명까지 끌어내며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현실 참여를 견인했던 교회. 한국전쟁으로 서해 5도에 피난 온 가난한 이들 안에 ‘밥’과 ‘약’과 ‘빛’으로 생생히 살아있던 교회. 공장지대에 단칸방을 얻어 살며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였고, 엄혹한 시기 시민사회의 뒷심이 되어주었던 교회. 모두가 숨죽여 있던 시절 검열로 누더기가 된 주보여도 쉼 없이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로 살고자 했던 교회. 공의회 정신의 총화라 할 수 있는 ‘교구 시노드’를 통해 저 밑바닥 소리부터 훑어 들으며 온 마음으로 새롭게 거듭나길 원했던 교회. 실로 교구의 여정을 이끌어 온 것은 ‘세상 안에, 세상과 함께, 세상을 위하여’ 존재하는 교회라는 공의회의 고백이었고, 진정한 유산은 유물이나 건물 따위가 아니라 ‘교회’를 이루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 ‘발간사’ 중에서
인천교구의 역사는 단순히 교구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 천주교회사, 넓게는 보편교회사와 맞닿아 있다. 이 책은 한국 천주교회의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천 지역, 그리고 인천교구와 관련한 여러 사건들을 ‘들려주듯’ 쉬운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생생하고 구체적이며 여전히 살아있는 공동체의 역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증언과 문헌, 사진 등을 적극 활용하였다. 역사는 언제나 오늘의 거울이고 내일을 위한 나침반이어야만 한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오늘을 성찰하게 하고, 각자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신앙 여정을 깊이 묵상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신자 재교육은 물론 이제 막 세례를 받은 입문자들을 위한 교육용으로도 매우 유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