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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의식, 실재, 지능, 믿음, 시간, AI, 불멸 그리고 인간에 대한 대화
저자 마르셀루 글레이제르
출판사 흐름출판
출판일 2023-04-11
정가 24,000원
ISBN 97889659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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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의식의 신비
신경과학자와 철학자의 대화
─ 데이비드 차머스와 안토니오 다마지오

2장 실재의 본질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의 대화
─ 션 캐럴과 B. 앨런 월리스

3장 지능의 미래─인간, 기계, 외계 생명체
천문학자와 철학자의 대화
─ 퍼트리샤 처칠랜드와 질 타터

4장 영성의 본질
과학과 종교의 대화
─ 리베카 골드스타인과 앨런 라이트먼

5장 시간의 신비
과학사가와 물리학자의 대화
─ 히메나 카날레스와 폴 데이비스

6장 사이보그, 미래주의자, 트랜스휴머니즘
신경과학자와 작가의 대화
─ 에드 보이든과 마크 오코널

7장 인간과 행성의 수명
환경주의자와 의사의 대화
─ 엘리자베스 콜버트와 싯다르타 무케르지

8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문학적 관점과 과학적 관점의 대화
─ 제레미 드실바, 데이비드 그린스푼, 타스님 제흐라 후세인

나오며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왜 질문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화합해야 하는가
과학과 인문학의 위대한 지성들이 우리의 집단적 미래에 답하다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소설가 C. P. 스노는 일찍이 사회의 지적 풍토가 양극단으로 갈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학자와 물리학자의 분열을 염려했다. 인문학과 과학의 간극은 인류 지성사의 전환점이었던 17세기 이후 꾸준히 넓어졌다.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보일 등으로 대표되는 자연철학자들은 실험과 데이터 분석으로 지구와 우주의 다양한 현상을 수학적으로 정확히 기술했으며, 우리가 우주와 우주 안에서 인간의 자리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꿨다. 과학적 사고가 거침없이 상승하자 자신들을 유일하게 가치 있는 지식인으로 여겼던 인문학자들은 과학자를 단순히 기술자라 폄훼했고, 과학자들은 인문학이 자신들의 지적 추구에 쓸모없다며 경멸을 되돌려주었다. 지식의 경계가 넓어지고 학계의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의 벽을 높게 쌓고 상대 분야를 무시했다. 인문학과 과학의 이 같은 양극화는 매우 단순한 사고방식이며, 갈수록 다변화하고 예측 불가한 세상에 맞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기술 발전은 과학 발전의 분별력에 의문하며 다양한 문제를 제기한다. 기계를 통제하는 일, 인간과 다른 생명체를 조작하는 일의 윤리적 문제,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직업 시장과 사회에 미치는 여파, 인간의 지구 약탈로 인한 행성의 수명 등 우리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하고 핵심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면 진보를 제한하고 창의성을 저해하는 편협한 대립과 상호 배제를 끝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전통적인 학문의 경계를 넘어 학제 간에 건설적으로 협업할 때이다.

우리가 거의 모르는 세계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다양한 앎의 방식
첨단과학시대에는 마음도 기술만큼 중요하다

“유한한 세계에서 우주적 관점은 사치가 아니다. 그것은 필수이다.”
─ 케일럽 샤프, 컬럼비아 대학교 우주생물학과 학과장

저명한 과학자이자 작가, 탬플턴상 수상자인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2016년 가을부터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