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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가 오면
저자 신혜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06-05-30
정가 12,800원
ISBN 978895828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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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동심리학자 신혜은이 쓴
어려운 때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따뜻한 손길 같은 글
화가 최석운이 그린
인물의 감정을 담아내는 시선과 동작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그림
기획 의도-작가의 말
이 책은 비 오는 날 엄마를 기다렸던 아이들과,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지 못했던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나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산도 없고 나를 데리러 올 누군가도 없을 때, 먹구름으로 가득한 작은 마음들은 비에 흠뻑 젖어 천근만근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산이 없는 아이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
아동심리학자 신혜은이 쓴
어려운 때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따뜻한 손길 같은 글
화가 최석운이 그린
인물의 감정을 담아내는 시선과 동작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그림
기획 의도-작가의 말
이 책은 비 오는 날 엄마를 기다렸던 아이들과,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지 못했던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나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산도 없고 나를 데리러 올 누군가도 없을 때, 먹구름으로 가득한 작은 마음들은 비에 흠뻑 젖어 천근만근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산이 없는 아이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는 분명 그런 아이를 생각하며 애달픈 마음을 애써 쓸어내릴 것입니다.
『비가 오면』에서 저는 그런 상황이나 처지에서도 우리네 인생은 나름대로 힘을 내고 살아갈 것들을 만날 수도 또 뜻하지 않은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 만남은 마음을 나눌 비슷한 처지의 친구일 수도, 이 책에서처럼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을 끊여 주시는 선생님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저 우산을 대신해도 좋을 만큼 커다란 오동나무 잎 한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건 비 오는 날 우산이 없는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삶의 소중한 경험들이 될 것입니다.
먹구름 뒤엔 언제나 파란 하늘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파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