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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 하나의 철학적 기획 - b판고전 1
저자 임마누엘 칸트
출판사 비(도서출판b
출판일 2011-04-25
정가 10,000원
ISBN 9788991706422
수량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7

제1절 이 절은 국가들 사이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예비조항을 담고 있다 9

제2절 이 절은 국가들 사이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확정조항을 담고 있다 21

제1추가 영원한 평화의 보장에 관하여 41

제2추가 영원한 평화를 위한 비밀조항 55

부록 59

Ⅰ. 영원한 평화에 대한 의도에 있어서 도덕과 정치 사이의 불일치에 대하여 59

Ⅱ. 공법의 초월론적 개념에 따른 도덕과 정치의 일치에 관하여 76

마이너 판 편집자의 주해 87
옮긴이 후기 99
찾아보기 107
이 책의 저술계기들 중 하나는, 문헌에 따르면, 혁명의 프랑스가 1792년 4월 20일에 선전포고하고 시작한 혁명전쟁에 대항하여 이어지는 유럽 국가들의 동맹전쟁들 중 제1차 동맹전쟁의 결과로서 프랑스에 대해 프로이센과 스페인이 1795년 4월에 맺은 바젤 평화조약이고, 또 하나는 멀리 1712/13년 쌩 피에르가 우트레히트 평화회의에서 받은 인상으로 출간한 『유럽에서의 영속적인 평화 실현을 위한 기획』과 더불어 발단된 정치에서의 영원한 평화의 가능성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다. 이 논쟁의 직접적인 가담자들은 라이프니츠, 볼테르 그리고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2세(일명 프리드리히 대제이며, 1761년에 루소가 자신의 저술『아베 쌩-피에르씨의 영속적인 평화의 기획에 대한 발췌』와 더불어 뒤 늦게 그 논쟁에 참여했고, 말하자면 그 세기의 논쟁에 마지막으로 칸트가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논쟁과 관련하여 칸트는 이 저작의 제목이자 동시에 이 저작의 서두에 그려지는 장면을 라이프니츠로부터 차용하고 있다. 그것은 라이프니츠가 1712년 6월 4일자의 그리마레스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쌩 피에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한 교회뜰묘지의 문 위의 한 표제를 기억하는데, 그 표제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었습니다: 영원한 평화. 왜냐하면 죽은 자들은 더 이상 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 자들은 다른 사정 속에 있고, 그들 중 최고 권세자들은 법정들의 판결들에 대해 어떠한 경의도 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풍자적인 제목과 더불어 칸트는 라이프니츠, 볼테르, 프리드리히2세 그리고 루소를 염두에 두며 국제정치에 있어서의 평화를 위한 자기 자신의 정치철학적이고 법철학적인 이론을 전개한다.

이 저작의 서두에서 또한 학교지식인으로서의 이론적 정치가와 고위 정치인으로서의 실천적 정치가의 대립을 언급하면서, 칸트 자신은 이론가로서 이 작품이 정치인들과 법률가 같은 국가정략가들에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이 작품보다 2년 앞서 간행된 『속설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