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 나고 자란 우리 고장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거제 / 아름다운 자연에 가려진 고단했던 세월과 사람살이
해상 방위의 요충 거제 / 대마도 정벌과 거제도 수복 / 침략과 평화가 마주치는 거제 / 옥포대첩과 고현성 함락의 상관관계 / 통영보다 먼저 통제영이 있었던 거제 / 고현성이 함락돼 옮겨진 기성관 / 전통 시대 성곽의 종합 전시장 / 400년 전 칠천량해전과 지금 일본의 ‘대륙 진출’ / 원균은 정말 나쁘기만 한 존재일까? / 주민 스스로 쌓아올린 거제 교육의 자취
거창 / 소나무야 바위야, 니네 없는 거창은 상상할 수 없구나
거창을 키운 것은 8할이 바위 / 원학동 수승대의 거북바위·관수루·요수정 / 문바위·사선대·분설담·수포동 / 크고 또 많은 거창의 석불 / 네덜란드식 가옥에 담긴 뜨거운 고장 사랑 / 군 단위 최초 공립 박물관 / 거창의 나머지 2할은 소나무
고성 / 고성이 작은 가야라고요?
고성 600m 좁은 목 / 소가야小伽倻에서 ‘소’는 무슨 뜻일까? / 송학동고분군이 일본식이라고? /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퇴적암 / 남녘 들판 한복판의 북방 기마문화 자취 / 양반 행패 막는 문, 새가 예쁜 자방루
김해 / 수로왕에 가려진 보석 같은 역사의 흔적
‘코트디부아르’와 ‘금관가야’ / 가락국 옛터와 분성산, 분산성 / 우리나라 하나뿐인 항만 유적과 솟대 자리 / 구지봉과 수로왕릉·수로왕비릉의 지나친 대표성
남해 / 보석처럼 빛나는 보물섬
사천전투와 노량해전의 관계 / 이순신과 관음포와 이락사 / 고려시대 왜구와 정지장군 승전기념탑 / 대장경 판각지와 백제
출판사 서평
교과서에 나오는 굵직한 역사보다 손 내밀면 닿는 거리의, 가까이 있는 경남의 지역 역사를 살핀다.
지역마다 고유의 특징들이 있고, 그 특징은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거창에 커다란 돌?부처가 많다거나 고성 학동의 돌담장이 아름다운 것은, 거창이 전국 으뜸의 화강암 산지이고 고성은 지질이 무른 퇴적암 계열이라는 점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거제도 일대에서 유독 해전이 많았던 이유, 고성이 가야 시대 때 어떻게 강한 세력이 될 수 있었는지 등.
상상력은 ‘한 번쯤 다르게 생각해 보는 힘’이다. 이 상상력...
교과서에 나오는 굵직한 역사보다 손 내밀면 닿는 거리의, 가까이 있는 경남의 지역 역사를 살핀다.
지역마다 고유의 특징들이 있고, 그 특징은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거창에 커다란 돌부처가 많다거나 고성 학동의 돌담장이 아름다운 것은, 거창이 전국 으뜸의 화강암 산지이고 고성은 지질이 무른 퇴적암 계열이라는 점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거제도 일대에서 유독 해전이 많았던 이유, 고성이 가야 시대 때 어떻게 강한 세력이 될 수 있었는지 등.
상상력은 ‘한 번쯤 다르게 생각해 보는 힘’이다. 이 상상력을 발휘하면 익숙한 지역을 돌아보면서도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된다. 상상력을 동원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의 관점에서 발품 팔아 돌아보며 느끼고 찾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옛이야기들을 듣고 자란다. 이 이야기들은 때로는 ‘고리타분하다’, ‘딱딱하다’, ‘지겹다’ 등의 말들로 외면받기도 하지만, 우리의 ‘역사 이야기’가 친숙하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2014년에 나온 영화 ‘명량’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가 된 것은 이를 증명하는 사례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고 지역신문의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지역, 경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