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토끼마을 기차역으로 놀러오세요!
우리나라 큰 명절인 추석과 설날을 앞두고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꼭 기차역에 나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요. 가족을 만나러 고향에 내려가는 기쁨과 설렘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기차역이기 때문이지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토끼 마을 기차역도 분주해요.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멀리서 오는 친구를 기다리는 토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만나는 순간은 물론, 만나서 함께 만들어갈 즐거운 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있지요.
기차역을 배경으로 한 『말랑말랑 크리스마스』는 약속이 가져다주는 설렘을 마시멜로처럼 달콤하게 그려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표현된 토끼마을 기차역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기분이 느껴지지요. 게다가 이곳엔 아주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도 있답니다! 말랑말랑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토끼마을 기차역으로 놀러오세요!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약속이 빛나고 있나요?
롬롬이는 이사 가는 친구를 배웅하는 길이라 슬픈 마음이 커요. 이런 롬롬이의 슬픔을 달래주는 건 다시 만나 함께하기로 한 약속이에요. 롬롬이는 친구가 준 마시멜로 덕분에, 약속이 이뤄질 크리스마스를 얼마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어요.
『말랑말랑 크리스마스』는 우리가 기억하는 좋은날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어요.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만들어간 순간에는, 그 시간을 기다리고 기대한 시간까지 담겨 있지요. 약속하고 그날을 손꼽으며 마침내 그 약속을 이룬 모든 시간은 하나의 추억으로 빛나요. 약속은 우울하거나 지친 오늘을 버티게 하고 잠깐이나마 설레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위로이자 힘이에요. 그리고 약속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마음에는 어떤 약속이 빛나고 있을까요? 토끼마을 기차역에 만들어진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바로 우리 마음의 모습인지도 몰라요.
유쾌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사랑스러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