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저널리즘이 한국 언론 부흥의 열쇠이자 희망이다
저자가 쓴 《아웃퍼포머의 힘》은 언론인 특유의 간결한 필치와 묘사, 정확한 자료 인용을 바탕으로 2명의 여성을 포함한 9명 각자의 생애에 걸친 저널리즘 정신(Journalism Spirit과 분투(Endeavor의 역정을 생동감 있게 담고 있다. 이들이 땀과 눈물, 즐거움으로 구현한 퀄리티 저널리즘(Quality Journalism이 한국 언론 부흥의 열쇠이자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책은 여성, 직장인, 대학생들에게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9명의 저널리스트 각자가 평균 50년이 넘는 동안 갖은 역경을 이겨내면서 실천한 소명(召命에 따른 직업정신, 즉 전문직업주의(professionalism는 시대와 직업·직종을 떠나 21세기 한국인에게 ‘살아있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저자가 꼽는 ‘일류 저널리스트’ 9명은 탐사보도 기자이자 저술가인 밥 우드워드, 최고의 외교 전문 칼럼니스트인 NYT의 토머스 프리드먼,?전설적인 방송인인 월터 크롱카이트와 바버라 월터스,?미국 언론계의 기둥인 제임스 레스턴, 정치부 기자의 대부(代父인 데이비드 브로더, 여기자 가운데 퓰리처상을 처음 받은 마거리트 히긴스, 아서 옥스 펀치 설즈버거 NYT 발행인, 박권상 전 KBS 사장 등이다. 이들 각자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 “저널리즘이 정권의 잘못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권력의 남용 등을 계속 감시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지속적 보도를 통한 권력 감시의 압력이 중요하다. 언론의 역할은 그런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다.” -밥 우드워드(Bob?Woodward
▷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사람들을 분노하게 함으로써 더 시선을 끈다. 담배회사가 사람들을 중독시키려고 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뉴스를 접하면서 더 분노하고 격노하며 이에 중독된다. 모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소셜미디어 관리가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토머스 프리드먼(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