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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
저자 윤석중 외 35인
출판사 교보문고
출판일 2023-09-25
정가 13,500원
ISBN 97911706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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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어린이의 마음

가을밤
반달
고드름
설날
따오기
퐁당퐁당
고향의 봄
낮에 나온 반달

2부 나란히 걸으며

오빠 생각
가을
햇볕은 쨍쨍
자전거
산바람 강바람
기찻길 옆
우산

3부 우리들은 자란다

졸업식 노래
어머님 은혜
구슬비
어린이날 노래
눈꽃송이
섬집 아기
엄마야 누나야

겨울나무
어린이 왈츠
과꽃
꽃밭에서
금강산
메아리
나뭇잎 배
꼬마 눈사람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고향 땅
초록 바다
봄비

4부 우리가 되어 힘차게

꼬까신
바닷가에서
스승의 은혜
방울꽃
가을 길
과수원 길
새싹들이다
노을
산마루에서
숲속을 걸어요
이슬
하늘 나라 동화
라일락은 향기로 말해요
연어야 연어야
꼭 안아 줄래요

어린이해방선언문 전문
해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요, 내 마음의 노래(김용희 아동문학평론가
참여 화가 소개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요 50편을 통해
창작동요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다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교보문고에서 출간한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동요 50편이 수록되어 있다. 2022년 KBS라디오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동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김용희 아동문학평론가와 박혜선 시인이 수록작을 선정하였다. 이 책은 어린이를 인격적으로 예우하자는 움직임과 함께 시작된 아동문학 역사의 출발점인 동요 문학 100년 역사를 톺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 6인이 독창적인 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그림을 더해 시가 지닌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김용희 아동문학평론가는 일제강점기와 광복, 6·25 전쟁, 대중매체의 보급 등 시대상에 따른 동요 문학의 부침을 상세히 해설하여 동요 문학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아동문학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동요 문학은 1920년대에 시작되었다. 일본 창가 외에는 조선 어린이들이 부를 만한 노래가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방정환을 중심으로 조직된 색동회가 어린이를 위한 글과 노래를 짓기 시작했다. 1913년 최남선이 『붉은 져고리』 2호에 「바둑이」를 실으며 현대 동요 형식의 틀이 갖춰졌고, 이후 방정환이 창간한 문예지 『어린이』에 윤극영의 동요 「설날」, 「고드름」 등이 실리며 창작동요는 활발히 지어졌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에는 1920년대에 지어진 「설날」, 1956년에 지어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983년에 만들어진 「새싹들이다」 등 옛 동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00년대에 지어져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실린 「라일락은 향기로 말해요」, 학교에 입학하기 전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연어야 연어야」(2008, 「꼭 안아 줄래요」(2015 등 최근의 동요 작품까지 실어 동요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