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당신의 인생에 경제 공부가 필요한 이유
PART 1.
알 수 없는 삶의 ‘이상 기후’ 해석하기
1장 소득은 늘어나는데 왜 우리는 점점 가난해질까? - 차별적 인플레이션, 캔틸런 효과
. 부와 가난은 절대적 개념이 아니다
. 돈은 곧 구매력? NO!
.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의 양극화
. 기존 부의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내 자산을 늘리는 방법
2장 왜 필수품인 물은 싸고 사치품인 보석은 비쌀까? - 한계 원리에 따른 경제적 의사결정
. 가치는 효용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
.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 사고에서 나온다
. 제품 가격은 곧 한계 비용이다
. 플랫폼 기업이 초반에 쿠폰을 남발하는 이유
. 가장 중요한 것은 한계 비용 제로
3장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 가격 결정의 원리
. 상품 가격을 내린다고 다 잘 팔리는 건 아니다
. 가격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 품질
. 희소할수록 가격은 올라간다
. 비쌀수록 잘 팔리는 물건이 있다?
4장 어떻게 충동 구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교묘한 가격의 함정
. 가격 책정의 비밀 1: 소비자 잉여
. 가격 책정의 비밀 2: ‘미끼 상품’의 함정
. 가격 책정의 비밀 3: 과도한 가치 폄하
. 가격 책정의 비밀 4: 가격의 전이 효과
5장 100원을 깎으려 하면서 100만 원은 플렉스? - 우리는 합리적이지 않다
. 전통 경제학의 ‘합리적 경제인’ 가설은 틀렸다!
. 손실 회피 편향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 인간의 본능을 보여 주는 전망 이론 네 가지
. 우리는 손실을 정말로 싫어해
. ‘소유 효과’는 또 다른 손실 회피 심리
. 돈이라고 다 같은 돈이 아니다
6장 합리적이지 못한 인간의 경제적 편향 - 무수히 많은 편향에 관한 진실
. 귀인 편향: 객관적 요소 강조 VS. 주관적 원인 강조
. 가용성 편향: 머릿속에 쉽게 떠오른 정보가 전부는 아니다
. 선택 편향: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 확증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때
잘살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경제학 상식
경제학으로 해결하는 인생 고민 & 궁금증
이 책의 저자 셰종보는 경제학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고 이야기한다. 경제학만 공부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거나 어떤 주식이 오를지 족집게처럼 고를 수 있다거나 하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오히려 필요한 경제적 인식의 틀을 갖추는 데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학이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호한 상황에서 해야 하는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경제학은 수학이나 과학처럼 하나의 정답을 알려 준다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이해해야 한다.
실제 경제학적 논리구조를 익힌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이 쌓여 가면서 삶의 질과 경제적 성공 여부에서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가령 ‘대도시에서의 분주한 삶 vs. 시골에서의 소박한 삶’이라는, 보기에는 어려운 선택지가 눈앞에 놓여 있을 때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그 장단점을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매일 눈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이 ‘매몰비용’을 이해하면 좀 더 건강하고 수월하게 과거와 ‘이별’하고 아름다운 훗날의 ‘사랑’을 맞이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경제학이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이유다.
‘엄친아’ 때문에 내가 힘든 이유도 경제 개념으로 해결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열심히 공부해서 스스로는 만족하는 학교 성적을 받았더라도 한번 만나본 적도 없는, 실제 누구인지도 모르는 엄친아와 비교당하면서 좌절감을 겪어야 한다.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옆집 OO는 혼자서도 그렇게 공부를 잘한다던데!”라든지, “이번에 아빠 회사 동료 딸은 하버드 대학에 들어갔다더라!”라는 식의 대화에서 온전히 자유롭게 성장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굴레는 성인이 되더라도 근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