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 한 줄 메모가 글로 탄생하기까지!
1장 주제 정하기
1-1. 단 한 사람을 위해 (김미예
1-2. 네 주제를 알라 (김위아
1-3. 글 쓰는 생각 키우는 방법 (서영식
1-4. 내가 곧 글감입니다 (서한나
1-5. 오롯이 주제다 (송진설
1-6. 하나의 등대만 세워라 (안지영
1-7. 독자와 내가 만나는 지점 (이경숙
1-8. 주제 쉽게 정하기 (이영숙
1-9. 경험 가득, 지식 가득 (이윤정
1-10. 촉을 세우면 일상이 글감입니다 (정성희
1-11. 내 경험이 전부다 (황은희
2장 분량 채우기
2-1. 키보드와 경험 한 줄 (김미예
2-2.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죠, 그다음요? (김위아
2-3. 잘 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쓰기 (서영식
2-4. 글쓰기의 기본 (서한나
2-5. 상상의 힘을 빌려라 (송진설
2-6. 나는 글로 요리한다 (안지영
2-7. 쉽게 분량을 채우려면 (이경숙
2-8. 넘치지 않게 꼭꼭 채우기 (이영숙
2-9. 살아있는 책 (이윤정
2-10. 사례가 풍부하면 재산입니다 (정성희
2-11. 행복을 채우는 것 (황은희
3장 나를 드러내는 순간
3-1. 마음 열기, 다 보여 준다면 (김미예
3-2. 써? 말아? (김위아
3-3. 숨어있는 나를 찾아주는 글쓰기 (서영식
3-4. 나를 쓰는 것은 옳다 (서한나
3-5. 다듬어지는 순간이다 (송진설
3-6. 세상은 날것을 원한다 (안지영
3-7. 작가의 진정성과 독자의 알고 싶은 욕구 사이의 시소 (이경숙
3-8. 그런 이야기를 왜 썼어? (이영숙
3-9. 무기가 되는 SNS (이윤정
3-10. 나를 꺼내놓을 수 있는 용기 (정성희
3-11. 나를 발견하는 시간 (황은희
4장 매일 쓰는 습관 만들기
4-1. 하루 30분의 기적, 반복의 힘 (김미예
4-2. 글데렐라, 김위아 (김위아
4-3. 꾸준히 글을 쓰게 만드는 힘 (서영식
4-4. 습관을 만드는 환경 설정 (서한나
4-5. 마음먹으면 마법이
책 속에서
블로그에 쓴 글이 주제를 정할 때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나도 모르게 떨리고 설렜습니다. 써둔 글이 많으면 그만큼 참고할 내용이 풍부합니다. 부담도 확 줄어듭니다. 매일 쓸 수 있는 동력도 생기지요. 꾸준하게 연습하면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습니다. 평소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려면 힘도 들고 중도 포기할 확률이 높습니다.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주제로 A4용지 1.5매 이상의 글을 써본 경험이 부족하면 숨이 찹니다. 잘 쓰고 싶다는 욕망 잠시 내려놓고, 못 쓰는 글을 많이 써보라고 권해봅니다. 물리적 양을 많이 확보하는 겁니다.
--- p.17
한 편의 글을 쓸 때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려움입니다. 분량에 대한 부담이 크죠. 그러나 두려움과 분량은 시작하면 사라집니다. 오늘 있었던 일, 최근 좋았던 일 등을 생각나는 대로 메모합니다. 내가 쓴 메모를 보면서 일단 한 줄 씁니다. 다음 문장을 이어받아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습니다. 머리가 아닌 오직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나만의 글이 채워집니다.
--- p.80
머릿속 생각을 글로 써보면 나를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기분은 어떤지,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을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내 모습을 관찰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정신없이 일하고 주말에는 그냥 쉬기만 했습니다. 회사 일, 집안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주말에도 글을 씁니다. 매일 글을 쓰면서 나를 알아갑니다. 나를 돌아보고 힘든 시기엔 위로합니다. 기분이 좋고 행복한 기억은 읽으면서 다시 떠올려 봅니다. 글을 쓰고 나니, 나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p.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