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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연의 풍경들
저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
출판사 부북스
출판일 2023-12-07
정가 15,000원
ISBN 9791191758245
수량
초판 서문 9
2판과 3판 서문 12
스텝과 사막에 대해 17
아투레스와 마이푸레스의 오리노코 강 폭포들45
원시림 속 동물들의 야간 생활69
식물 관상학에 대한 생각들81
세계 여러 지역 화산의 구조와 활동 종류107
생명력 혹은 로도스 섬의 정령 133
잉카 왕 아타우알파의 옛 수도 카하마르카의 고원지대141
제1장 “스텝과 사막에 대해”서는, 스텝이나 사막은 거의 생명이나, 물이 없는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끊임없이 메마른 대지 자체는 순수한 존재를 위해서 충분하지 않지만, 필요한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행성적 관점이다. 먼저 어떤 지질학적, 기후 조건이 전 세계적으로 생명이 없는 광활한 지역을 만드는지 묻고 그다음 행성 자체가 어떻게 생명의 가능성을 구성하는지 묻고, 생명체의 이동과 이주, 심지어 인간 문명의 기원과 운명까지 묻는다. 훔볼트의 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말들을 전기 뱀장어가 사는 연못으로 몰아넣어 전기 뱀장어를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포획하는 장면이 나온다.

제2장 “아투레스와 마이푸레스의 오리노코 강 폭포들”에서는 그 반대의 내용이 나타난다. 오리노코 강은 폭포와 운무림과 무성하고 아름다운 물의 세계로 제시된다.

제3장 “원시림 속 동물들의 야간 생활”은 언어의 회복을 다루고 있다. 첫째, 부주의한 언어사용으로 값싸고 진부한 말로 닳아버린 우리의 언어를 다루고, 그 다음에는 자연의 언어를 다루는데, 우리의 언어가 생명력이 있고 생생하게 유지되려면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에는 "모든 것이 활동적이고 유기적인 힘의 세계를 알려준다.”라고 말한다.

제4장 “식물 관상학에 대한 생각들”에서 식물은 소리보다는 형태로 말한다는 것이다. 자연에는 문자 그대로 "얼굴", 즉 "골상학"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훔볼트는 자연의 얼굴은 피상적이지도 않아, 자연의 깊은 구조나 풍경 형태, 심지어 진화적 변화를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제5장 "세계 여러 지역 화산의 구조와 활동 종류"는 초점을 표면에서 깊이로 다시 전환한다. "유기적 자연은 각각의 땅에 고유한 생리적 특성을 부여한다." 단단한 것처럼 보이는 지구도 유기체처럼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 준다.

제6장 “생명력 혹은 로도스 섬의 정령”에서,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하지만 우리는 전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