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규모가 작을수록 마케팅 역량은 빛을 발합니다
머리말: 고객이 당신을 알고,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을 믿게 만드세요
1부 덕테이프 마케팅의 기초: 제대로 된 궤도에 올리자
1장 ‘무엇을’보다 ‘어떻게’를 먼저 정한다
2장 이상적인 고객을 찾아낸다
3장 핵심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한다
4장 매력적인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마련한다
5장 고객 단계에 맞추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6장 팔지 않고도 팔리는 콘텐츠를 생산한다
7장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최대로 활용한다
8장 온라인 검색 결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9장 전 직원이 마케팅에 참여한다
2부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실행법: 노출과 추천을 최대화하자
10장 실제로 팔리는 광고만이 가치가 있다
11장 다이렉트 메일은 1인 기업에게 가장 적합하다
12장 미디어에 폭풍을 일으키는 PR 전략을 준비한다
13장 자동으로 추천을 받는 시스템을 만든다
14장 잠재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바꾼다
3부 모든 과정을 선순환시키는 유지관리법: 진짜 마케팅을 시작합시다
15장 실전 마케팅의 실행과 관리: 목표, 측정, 예산, 일정
1인 기업에게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길 가는 사람 4명 중에 1명은 자영업자인 시대다(2023년 8월 통계청. 직원 없이 혼자 모든 일을 해내는 ‘사장님’도 많아졌다. 고용시장의 불안정과 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창업, 스타트업 등은 극소수 인원으로만 운영된다. 혼자서 또는 몇 명의 인원으로 꾸려가는 회사는 자금, 시간, 인력 등 자원에 제한이 많다. 여건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물건은 만들어야 하고 서비스는 제공해야 한다. 마케팅이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활동인데 마케팅 역량과 자원이 부족한 1인 기업(small business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 회사가 마케팅을 어려워하는 현상은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일은 아니다. 20년 넘게 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턴트를 해온 존 잰스는 작은 규모로 회사를 꾸려가는 사업자일수록 더욱 정밀하고 검증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작은 회사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마케팅 전략과 실행법을 묶은 책이 《고객의 95%는 자기 의지로 물건을 사지 않는다》이다(원제 Duct Tape Markting. 이 책은 2006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소기업 사업자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얻었다. <포브스> <패스트컴퍼니> 등 주요 비즈니스 매체에서는 ‘사업가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라고 극찬을 보냈고 세스 고딘은 저자 존 잰스를 두고 ‘1인기업 분야의 피터 드러커’라고 칭하기도 했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마케팅의 세계로 안내하면서 저자는 마케팅을 가장 알기 쉽게 소개한다.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의 정의는 ‘필요를 가진 사람이 나를 알고, 좋아하고, 신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연 혼자서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규모가 작을수록 시도해볼 방법은 더 많다
1부에서는 마케팅의 기본 개념을 다룬다. 마케팅 활동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 즉 전략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덕테이프 마케팅에서는 고객 정하기, 차별화하기, 온라인-오프라인 연결하기를 전략의 3가지 축으로 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