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장 65세인데 한 끼 굶어도 괜찮을까?
공복 시간은 왜 중요한가
소식이 수명을 연장한다
TV에 나오는 유명인들은 ‘1일 1식’를 먹었다
대통령도 소식으로 컨디션 관리
세계적인 작곡가의 건강을 지켜주는 1일 1식
‘1일 1식’의 놀라운 사례
피타고라스와 석가모니도 ‘과식’의 위험성을 설파했다
‘소식’으로 발명을 계속한 에디슨
‘소식’으로 병을 고친 백만장자 플레처
‘소식’으로 102세까지 산 루이지 코르나로
‘소식’은 행운을 불러들인다?!
‘나’와 ‘당근?사과주스 단식 시설’
당근?사과주스 단식을 하는 건강 증진 시설
늘고 있는 암은 식사가 원인?
제2장 시니어의 식사량은 많다? 적다?
60세에서 80세 사이의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먹을까?
연령에 따른 대사 변화
식사와 운동량과의 관계
먹지 않으면 배설이 더 잘 된다
저자식 1일 2식 소식 생활
지병이 있는데 소식할 수 있을까
《1》 당뇨병
《2》 암
《3》고혈압
《4》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5》 우울증, 자율신경실조증, 불면증
《6》치매
치매에 걸리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치매에는 ‘공복’이 효과적이다!
제3장 시니어야말로 식사의 질에 신경 써야 한다
시니어가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식재료
후타키 겐조 박사의 연령에 따른 식사 이론
장수 지역의 노인들은 무엇을 먹는가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은 위장에 적합하다
유해균의 해
[1] 뿌리채소류
●위장의 상태를 개선하는 참마
●당근은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
●우엉은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안성맞춤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마늘, 양파, 염교
●암부터 바이러스에 이르는 각종 질병을 강력하게 예방하는 생강
[2] 해초
[3] 콩 및 콩 제품
●콩의 지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고승이 장수했던 건 두부 덕분?
●소화가 잘되는 낫토는 모든 사람의 영양 식품
●된장은 유방암 예방, 피부미용 효과 등 여성에게 필수적인 식품
●간장은 레드와인
‘공복의 역사’
식생활과 생활에 대한 세세한 간섭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반대로 ‘본능’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루 세끼를 먹지 않으면 건강에 해롭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는 의학적 지침을 지키기 위해 밥맛이 없고 먹고 싶지 않은데도 억지로 아침을 먹는 사람도 있다. 그 결과 고지혈증, 고혈당, 과체중 등 ‘과식병’이 만연하다.
인류 300만 년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 ‘공복의 역사’다. 인간은 가뭄, 홍수, 산불, 화산 폭발, 지진 등으로 식량을 충분히 얻지 못해 굶주려야 했다. 그 증거로 우리 몸에는 공복으로 혈당이 떨어지면 손발의 떨림, 두근거림, 초조함, 실신 등의 ‘저혈당 증상’을 막아주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글루카곤, 티록신, 성장호르몬 등 10종 이상의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존재한다. 반대로 과식해서 생기는 고혈당을 예방하는 호르몬은 인슐린 하나뿐이다. 이러한 호르몬의 균형으로 미루어 볼 때 ‘인간이 오랜 시간 공복의 시대를 살아왔음’을 알 수 있다. 즉, 인간의 몸은 공복일 때 건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대 문명인들이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통풍,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암과 같은 ‘성인병’에 시달리는 것은 과식했을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자기만의 건강법, 즉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법은 ‘본능’에 귀를 기울이고 따라야 한다. 우리 인간은 30여 억 년 전 바다에서 단세포 원생생물이 탄생하면서 수억 년에 걸쳐 분화와 분열, 증식을 거듭해 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의 형태로 진화하여 마침내 종의 최상위인 포유류가 되었다. 원생생물에서 한 번도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 덕분에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지난 30억 년 동안 지구상에서 겪은 일들이 세포 유전자에 새겨져 기억되고 있으며, 우리의 본능은 생명과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