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천재 문어, 하늘을 날다
문어는 다리 여덟 개를 이용해 아주 유연하고 우아하게 헤엄치고, 바다 밑에서는 달리기도 잘해요. 적이 나타나면 먹물을 뿜어 눈앞을 캄캄하게 만들어 재빨리 자리를 뜨기도 하고, 눈에 띄지 않게 위장도 잘하죠. 문어는 무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 중 하나예요. 이렇게 대단한 문어인데 혹시 하늘을 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리와 다리 사이에 있는 막은 어딘가 날개를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다리 여덟 개를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처럼 회전시킬 수 있다면요?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계속 상상해 보자고요.
바다와 하나가 된 하늘을 본 적이 있나요? 튜브를 타고 물 위에 둥둥 떠 파도와 하나가 된 적이 있나요? 물 위에 둥둥 뜬 채 눈을 감으면 나는 고기잡이배도 될 수 있고, 해파리도 될 수 있어요. 고기잡이배는 바다와 이어진 하늘로 나아가요. 그러면 나는 다시 구름이 될 수도 있고, 열기구처럼 하늘을 둥둥 나는 문어도 될 수 있지요. 상상의 세계에 한계는 없으니까요.
책 속에서
“어디까지가 바다이고
어디부터가 하늘인지 모르겠다.”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합쳐질 것 같았어요.
- 본문 4-5쪽에서
문어는 둥실둥실 떠다니며 생각했어요.
“만약 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어떻게 날아갈까?”
- 본문 6-7쪽에서
“좋았어! 한번 해보는 거야!”
문어는 큰맘 먹고 점프를 했지요.
- 본문 12-13쪽에서
누리과정 연계
Ⅱ. 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Ⅱ.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Ⅲ.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Ⅳ. 예술경험> 아름다움 찾아보기
Ⅳ. 예술경험>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