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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엇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가 : 사회 속의 교회, 교회 속의 사회 - 공공신학과 도시 교회
저자 일레인 그레이엄, 스티븐 로우
출판사 비아토르
출판일 2023-08-29
정가 20,000원
ISBN 979119185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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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도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 _양권석

들어가는 말 공공신학과 도시 교회
1장 시민인가 제자인가?
2장 공공신학으로서 도시 신학
3장 공간과 장소의 신학
4장 분열된 국가: 우리 도시들이 처한 운명
5장 바벨에서 성령 강림까지
6장 문화의 도시
7장 좋은 시민
8장 도시 교회: 목적에 맞는가?
결론 도시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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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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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대적 배경과 맥락
이 책은 약 20년에 걸쳐 잉글랜드 성공회가 도시 문제에 참여한 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기간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로, 마가렛 대처 수상과 보수당 정권에 의해 신자유주의적 사회 개혁이 전개되던 시기였으며, 이어서 토니 블레어 수상이 이끄는 노동당 정권에 의해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잉글랜드 성공회는 도시 문제에 대한 선교적 실천의 경험이 담긴 두 개의 중요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1981년에 구성된 ‘도시 우선 관심 지역을 위한 대주교 위원회’(Archbishop’s Commission on Urban Priority Areas, ACUPA에서 출간한 《도시의 신앙Faith in the City》(1985년 보고서와, ‘도시 생활과 신앙을 위한 대주교 위원회’(Archbishops’ Commission on Urban Life and Faith, CULF에서 출간한 《신앙의 도시들Faithful Cities》(2006년 보고서가 그것이다. 이 책은 그 두 보고서를 기초 자료로 삼아서, 잉글랜드 도시 교회들이 자신들이 속한 도시 공동체의 변화를 위해서 어떤 실천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전망해 보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사회적 자원과 신앙적 자원
일레인 그레이엄과 스티븐 로우는 도시 정책의 입안자들이나 정부 관료들이 교회와 종교에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이들이 종교적 문해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고 본다. 반대로 교회와 사역자들이 세속 사회와 정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으며, 그래서 저자들은 도시와 사회를 향한 교회의 개입이 일방적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회는 배타적 주장을 담은 장소가 되기보다는, 한 사회 내에 있는 다양한 세속적 혹은 종교적 자원들과 영감들이 서로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종교적 자원들과 영감들이 서로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 또한 도시에서는 충분히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