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이 필요해
2. 걱정 인형
3. 훔친 게임기
4. 겁쟁이
5. 중고 거래
6. 하지 마, 하지 말라고!
7. 이상한 무술원
8. 아이언맨
9. 게임 계정
10. 안녕, 해나! 안녕, 걱정 인형!
작가의 말
얽히고설킨 고민 뭉치, 혼자 풀어보려 할수록 꼬여 간다면?
걱정 인형이 나타나서 이야기를 들어 줄지도 몰라
주인공 현진은 게임에서 만난 아이언맨에게 게임 계정 사기를 당해 현금 30만 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당하고 있다. 현진은 속으로만 끙끙 앓으며 악몽에 시달리다가 엄마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려 한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단어만 듣고도 자신에게 화내는 엄마가 두려워 결국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하교하는 길에 처음 보는 인형 뽑기 가게가 낯설어 발걸음을 멈춘다. 현진은 ‘나만의 걱정 인형을 뽑아 보라’는 문구를 읽고 무언가에 홀린 듯 가게로 들어선다. 현진은 결국 인형 하나를 뽑아 가방에 쑤셔 넣은 뒤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현진은 같은 반에 전학생으로 온 해나가 전날 뽑은 걱정 인형과 똑같이 생긴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가방에서 인형을 꺼내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인형이 감쪽같이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사과하는 건 용기가 필요하니까
네가 있어서 이제는 고민을 말할 수 있어
혼자 30만 원을 마련하고자 친구의 게임기까지 훔친 현진은 몰래 중고로 판매하려다가 친구에게 들키고 만다. 현진은 어떻게든 혼자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 괴로워한다. 막막한 현실에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문제를 풀 자신은 없고 당장 현실을 부정하고만 싶다. 현진은 혼자 이겨 내기 힘든 문제에서 도망치다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아이언맨을 보고 편의점으로 숨고 만다. 아이언맨이 사라지기만 기다리던 현진은 갑자기 나타난 해나가 아이언맨을 쫓아낸 뒤 자신을 데리고 무술원에 데려가는데……. 혼자 속으로 앓아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 친구와 함께라면 해결할 수 있을까?
줄거리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어른 아이언맨에게 게임 계정 사기를 당한 현진은 현금 30만 원을 달라는 협박을 받는다. 현진은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고자 고민하지만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는다. 어느 날, 걱정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다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