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미국이 만든 가난 :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 Philos 시리즈 25
저자 매슈 데즈먼드
출판사 아르테(arte
출판일 2023-11-22
정가 32,000원
ISBN 9791171171781
수량
해제 조문영
프롤로그

1 가난이라는 문제의 성격
2 우리는 왜 더 많이 진보하지 못했는가
3 우리는 어떻게 노동자를 싸게 부려 먹는가
4 우리는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비용을 치르도록 강요하는가
5 우리는 복지에 어떤 식으로 의지하는가
6 우리는 어떻게 기회를 구입하는가
7 가난 종식에 투자하라
8 빈민에게 권력을
9 담장을 허물자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석
찾아보기
“어떻게 하면 가난을 뿌리 뽑을 수 있는가”
퓰리처상 수상 사회학자, 매슈 데즈먼드의 걸작!

노동자 착취, 소비자 착취, 주거 착취, 금융 착취
착취에 맞서는, 이 시대의 교양서!
가난 종식을 위한 선언문!

우리가 더 많은 부와 값싼 물건을 즐기려고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허락하지 않을 때 노동자들은 무엇을 거부당하는가? 행복, 건강, 생명 그 자체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자본주의인가? 우리에게는 이 정도의 자본주의밖에 허락되지 않는가? -본문에서(118쪽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미국은 왜 다른 선진 민주주의국가보다 빈곤율이 더 높을까? 왜 미국인 중에는 기초 필수품도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그토록 많으며, 왜 그들을 빈곤의 고난에 살도록 계속 내버려두는 것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풍요의 나라 미국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미국인들이 고의로든(그들을 “착취”함으로써 혹은 무의식적으로든(우리가 받는 “혜택을 외면함”으로써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신랄하게 보여 준다.
그의 주장은 간결하고 명료하며 각종 데이터에 기반한다. 가난한 사람들 삶 속에 들어가 얻은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과학 연구들을 결합해 빈곤 문제의 민낯을 직시한다. 노동, 주택(주거, 금융, 복지 분야를 축으로 빈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를 입히는지, 부유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익을 안기는지, 이 두 갈래로 나뉜 시스템은 어떻게 공고히 발전되어 왔는지”를 정밀하게 탐사한다.
이 책이 학계, 정계뿐만 아니라 대중에까지 호응을 얻고 있는 데는 저자가 겨냥하는 가난의 원인이 정부 정책의 실패 혹은 악덕 기업 횡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데 있다.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지목한다. 빈곤 문제를 고칠 수 없는 문제인 척하는 우리의 가식에 분노하고, 이기심의 뿌리를 파헤치고, 기만을 폭로한다.
저자는 말한다. “빈곤은 의회와 기업이 취하는 조치의 결과이기만 한 게 아니라 우리가 각자의 일을 할 때 매일 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