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4
가짜 뉴스 1 지구 온난화, 그런 건 없어! 12
가짜 뉴스 2 2도 오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28
가짜 뉴스 3 2100년에 일어날 일인데 무슨 걱정이람! 38
가짜 뉴스 4 모두 다, 다른 사람들 탓이야! 48
가짜 뉴스 5 북극곰한테는 슬픈 일이지만, 우리 생활이 달라지는 건 없어! 58
가짜 뉴스 6 그래 보았자 아무 소용없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72
가짜 뉴스 7 기술 혁신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80
가짜 뉴스 8 기후 위기는 부자들의 문제야! 90
가짜 뉴스 9 우리는 모두 조금씩은 환경보호주의자들이니까, 괜찮아! 98
가짜 뉴스 10 선택의 여지 따위는 없어! 114
참고문헌 118
감사하는 말 123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 전체가 극단적인 이상 기후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곳곳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폭우, 폭염, 폭설, 가뭄, 폭풍 등 ‘사상 초유의 일’들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상 기온으로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받을 지경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이고 살인적인 이상 기상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 지구 평균 기온을 1.1도 끌어올린 기후 변화를 꼽는다.
기후 변화는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뉴 노멀’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의 모든 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기후 변화를 부정하고, 이를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나 음모, 과장된 사실 등으로 취급하면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 즉 기후 변화 회의론자들이 많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이렇듯 기후 변화에 관한 많은 잘못된 편견과 오해, 가짜 뉴스를 열 개 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잘못된 사실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준다. 국제기구 자료와 과학자들의 연구 논문들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관해 마치 사실처럼 여겨지는 가짜 뉴스들을 파헤치고, 올바른 사실들을 꼼꼼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자연 생태계의 질서가 파괴되면 인류 공동체의 생명과 미래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걸 경고하면서, 우리 세대가 더 늦기 전에 지구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또 독자들에게 현재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기후 위기를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행동에 나서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친절하게 들려준다. 지구(자연는 미래 세대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은 가짜 뉴스가 아니라 ‘불편’하지만 ‘진실’을 알아야 한다.
기후 변화 전문가들의 명쾌하고 과학적인 설명!
저자들과 삽화가 모두 기후 변화 전문가이자 환경운동가들이다. 미리앙 다망은 아동문학 작가이자 프랑스 개발기구(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