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 규칙을 어기고
집 밖에서 ‘투명 인간 주문’을 외우다!
활발하고 생기가 넘치는 첫째 아키라, 정직하고 머리가 좋은 둘째 나오키, 단순하고 해맑은 셋째 히로! 제각기 성격이 다른 세쌍둥이 마법사에게, 아빠가 정해 준 규칙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집에서 아빠가 보는 곳에서만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 만약 마법으로 말썽을 부릴 경우, 곧장 ‘마법 학교’로 전학 보낼 거라고 엄마 아빠는 경고를 했습니다. 세쌍둥이는 전학은 죽기보다 싫었지요!
그런데 수학 시험을 앞두고 히로가 ‘엄청난 계획’을 몰래 벌입니다. 계획은 이러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학교에서 마법 주문을 외워 투명 인간이 된 뒤, 수학 선생님 교실로 들어가서 시험지를 훔쳐보고는, 딱 그 내용만 공부해서, 다음 날 시험을 잘 본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마법 주문을 외우자마자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히로가 손대는 것들은 죄다 투명하게 변해 버리고, 히로가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결국 히로의 투명 인간 상태를 풀기 위해 아키라와 나오키까지 나서지만….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그 둘도 투명 인간이 되어 버립니다! 문제는 그뿐이 아닙니다. 학교에 때아닌 귀신 소동이 일어나고, 놀란 아이들은 기절하고, 복도에는 새하얀 소화기 거품이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엉망진창 상황이 펼쳐지지요.
이 혼란스러운 대소동의 진실을 알면, 엄마 아빠가 세쌍둥이를 당장 마법 학교로 전학 보낼 텐데…. 세쌍둥이 마법사는 투명 인간 마법 때문에 벌어진 이 모든 사태를 해결하고, 전학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규칙과 책임감을 배워 가는
성장 판타지 스토리
세쌍둥이가 살아가는 환경은 완벽한 마법사들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보통의 세계입니다. 마법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 마법을 부릴 줄 모르는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지요. 세쌍둥이 막내 히로는 시험 공부를 해야 할 시간에 TV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 하고, 첫째 아키라는 자기 시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