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
넋을 뺏긴 채 읽었다. 모두 내 이야기 같았다. 나도, 내 어머니도 책에 있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리라. 나이 듦, 돌봄, 사랑은 인간의 조건이지만, 이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경우는 없다. 이 책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나는 책을 한 번 이상 읽는 일이 드문 독자다. 그러나 이 책만큼은 쿵쾅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여러 번 읽었다. 몸에 새겨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은 치유와 성장의 의미, 우리가 사는 사회의 작동 원리를 알게 되리라 믿는다.
―정희진 (이화여대 초빙교수,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틸먼은 가족의 절망과 좌절을 표현하고, 의료 체계의 어지러운 현실을 포착한다. 지금 이 시대에 시급히 필요한 책이다.
―메건 오로크(『보이지 않는 질병의 왕국』 저자, 『북포럼』
이 책은 아픈 사람과 죽어감을 돌보는 일, 상실, 후회, 원한, 모순된 감정들을 다루고 있으며, 명료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산문으로 쓰였다.
―그레그 보르도위츠(『남성성의 몇 가지 스타일』 저자
틸먼은 돌봄 과정에서의 추함과 치욕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아무리 불편하고 비참하더라도 해야 할 이야기를 한다.
―이저벨라 트림볼리, 『새터데이 페이퍼』
틸먼이 기록한 차갑고 냉혹한 사실들, 즉 분노, 짜증, 슬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결국 겪게 될 인간성의 붕괴는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매우 현실적으로 읽힐 수 있다.
―『슬레이트』
꾸밈이 없고, 서늘하면서도, 때로 웃긴 자전적 에세이.
―북리스트
이야기의 중심에는 작가가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어머니와의 관계가 놓여 있다. 화해할 수 없는 단절에 대한 작가의 솔직함은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에마 앨펀, 『벌처』
어렵고 까다로운 부모를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정직한 이야기.
―일라이자 스미스, 『문학 허브』
사랑과 상실에 대한 틸먼의 솔직한 통찰은 매우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