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는 우리의 노력으로 태어납니다
제1부 | 과거, 생명의 지구
지구의 탄생
바다, 생명을 잉태하다
지구의 적절한 기후 변화
다섯 차례의 대멸종
동물들의 평화로운 삶
제2부 | 현재, 지구의 현실
1장. 지구 온난화
인간이 파괴한 동식물의 서식지
공장식 축산이 우리를 살렸을까?
식량 위기와 기후 난민
기후 변화 1.5도의 경고
메탄의 위력
2장. 동물의 고통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곰이 왜 철창에?
돌고래의 고향은 수족관이 아니에요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세상의 마지막 호랑이
3장. 풍요와 빈곤
플라스틱 지구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
생명의 다른 이름들
음식 쓰레기와 굶주림
스마트한데 패스트하기까지?
제3부 | 미래, 다시 지구의 품으로
건강한 소비자가 세상을 바꿔요
생명이 생명답게 살 수 있도록
즐거운 비거니즘
음식 문맹 탈출하기
기후 정의와 탈성장
추천사
채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아주 효과적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대멸종과 생물 다양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떨어지면 대멸종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우리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존재하기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에너지를 전환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물 다양성을 적어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육식을 줄이는 겁니다.
이 책은 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려 줍니다. 이제는 실천만 남았습니다. ? 이정모(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책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물과 산소는 생명을 만들고 생명을 키웁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서 우리는 종종 그 가치를 잊기도 합니다. 기적 같은 우연들이 연
달아 발생해 준 덕분에 지금 우리가 사는 거예요. -본문에서
산소까지 풍부해진 대기 덕분에 지구는 빠른 성장이 가능했습니다. 다양한 생명을 잉태할 수 있었고,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가 열을 가둬 준 안전한 지구 환경 안에서 생명은 번식해 갈 수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지구의 식물과 동물은 누구 하나 덜 중요한 존재가 없었습니다. 지구의 품에서는 다른 생명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갈 생명은 아무도 없게 되었어요. 지구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류까지 모든 생명체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고기가 흔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가축이 특별한 음식이 되어주기도 했어요. 모두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수렵과 채집 생활은 인류가 농경 사회를 이루면서 끝났다고 여기는 게 보편적이지만, 지금도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우리 삶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1만 년 전 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