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소개
1763년 감리회 연회에서 “감리회의 설교자는 웨슬리의 <신약성서주석>과 네 권으로 된 <표준설교>에서 지향하는 방향성에서 어긋나게 설교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명시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표준설교>를 연구하고 읽는 분위기가 많이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서주석>은 여전히 소외의 대상이다. 따라서 이 <웨슬리와 함께 읽는 사복음서> 시리즈는 <신약성서주석>을 새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웨슬리의 성서 주석을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설교자나 성경을 제대로 읽고자 하는 이들이 성경 본문을 더욱 쉽고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웨슬리의 <신약성서주석>과 더불어 성경의 장마다 그 해당 본문을 분석하고 그 메시지를 풀어낸 해설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쉽고도 밝히 깨달아 알 수 있을 것이다.
역자 서문과 해설
웨슬리는 <신약성서주석> 서문에서 이 글을 평범한 대중을 위해 썼다고 밝혔다. 그는 학식이 부족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과 표현을 다듬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그 마음에 말씀을 사모하고 자기 영혼의 구원에 간절함을 느끼는 사람이 이 책의 주요 독자임을 밝힌다. 따라서 그는 될 수 있는 한 평이하게 이 주석을 쓰려고 했다.
이 책은 오늘날의 평신도나 목회자들이 참고하면 성경을 해석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주석이기도 하다. … 이 주석 곳곳에서 웨슬리의 신학적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이것을 통해 웨슬리의 신학과 그가 주장했던 중요한 신학적 주제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영생을 얻은 자는 빛에 속한 사람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1:5. 그러나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는어둠에 남아 있으려고 고집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어둠에 남아 있으려는 이유는 자기의 악한 모습이 발각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