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어린이 동무들에게
강미란
뽕나무 대나무 참나무
찌그락이 빠그락이
이숙양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숨기 장난
조 이삭 하나로
꼭두 머리에 새가 울고 녹두 머리에 녹두꽃이 필 때
길고도 고소한 이야기
달구랑달구랑 쓰구랑쓰구랑
옛날에 꼰날에
코 없는 할머니와 입 찢어진 할아버지
신 깍두기로 호랑이를 잡았다고
응달 짝 토끼야 양달 짝 토끼야
장영아
두 사돈의 그림 편지
송편 먹고지고
김용자
욕심 많은 사람, 우악스런 사람, 잊음이 헐한 사람
김정현
꼬부랑 할머니랑 꼬부랑 동무들이랑
두꺼비가 게를 잡았는데
도움을 받은 채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