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미라클 모닝 1,000일의 기록
“소름이 끼칠 정도의 전율에는 거짓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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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미라클 모닝 300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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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멍때리기만 해도 좋은 이유
나는 왜 혼자야?
우리 모두 짠하다, 짠해~
일하는 엄마가 왜 퇴사하게~요?
엄마, ‘독차지’가 뭐야?
남편…의 역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어!
쓰레기를 6리터나 버림
나는야 최고의 정서적 금수저!
야호! 미라클 모닝 100일
미라클? 기다리던 돈은 안 들어왔지만…
드디어 전세 계약!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
미라클 모닝 200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5년째 소중한 기념일?
미안해하지 않아, 엄마도 일하거든!
워킹맘에게 집밥이란?
아이가 아프면 현타가 쎄게 온다
매번 엄마 발만 동동동~
엄마는 아플 시간이 없어요
세상에~ 미라클 모닝 3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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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미라클 모닝 600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생기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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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맛으로 일하지!
IT 인력 맞아요!
동네 어린이집 vs 직장 어린이집
남편에게 집안일 시키려면 유쾌함과 친절함을 잃지 말자
이자 언니 만난 날
워킹맘은 영유 못 보내!
나는 어떻게 1억을 모았을까?
아크로리버파크 게스트하우스 사용기
우리 인생 이만하면 괜찮아요!
(ft.오은영 샘이 에르메스 VIP인 거 너무 멋있고!
이 세상에 돈 벌 거리는 너무 많다!
반포로 이사 온 날
미라클 모닝, 별거 없어요!
나를 성장시키는 건 선의를 베푸는 사람들이 아니지!
워킹맘의 집안
새벽에 일어나 한 일들 일기, 걷기, 독서 등
기다렸던 기적은 안 왔지만 뜻밖의 기적이 찾아왔다!
새벽에 일어나 할 일이 없어서 블로그에 일기를 썼다. 그게 100일쯤 모였을 때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자신이 부지런하고 똑부러진 사람인 것만 같았다. 동시에 운동도 시작했다. 식단도 건강하게 바꿨다. 300일쯤 되었지만 277억 자산가가 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 변화는 있었다. 1,000일 정도 지났을 때 70kg에서 55kg이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끄적거린 글들 ‘1억원 모은 노하우’, ‘반포에 집 샀던 이야기’, ‘육아와 사교육에 대한 정보’가 쌓이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시작했다. ‘아, 처음부터 대단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1,000일 동안 많이 성장했구나, 무엇보다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잘 확보했구나’ 싶었다.
이웃도 점점 늘어갔다. ‘이분들은 왜 별것 없는 워킹맘의 글을 좋아해줄까?’ 궁금했다. 지독하게 가난한 적도, 죽을 만큼 아파본 적도 없는 평범한 일상인데 말이다. 저자의 일기는 밍밍한 평양냉면처럼 처음엔 별맛 없지만 다음 날 스마트폰을 켜고 새로운 일기가 올라왔는지 확인하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 일과 육아에 치이다가 바빠서 지나쳐버린 내 얘기가 그대로 박제되어 있어서 함께 울고 웃게 해준다.
부자들의 공통점 - ‘가족 최우선’ 원칙은 왜 엄마에게만 적용될까?
집안일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저자는 ‘가족 최우선’이란 재테크책의 지침에도 충실했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다. 왜 아빠들은 집안일을 안 할까? 왜 애 축구시합에 빠질까? 엄마는 아침밥도 하고 애들 친구도 챙기고 사교육도 챙기고 시부모님께 대리 효도도 하는데 이걸 다 돈으로 치면 얼마일까? 돈 버는 일만 대단하다면 엄마들도 계속 돈만 벌었겠지? 그런데 왜 어떤 엄마는 경단녀가 되고, 어떤 엄마는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해야 할까?
재테크책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고 집안일에 대한 감사도 찾을 수 없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