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그는 울고 있었다.
그의 뒷모습이 교문을 막 빠져나가려는 순간 내가 그를 부르며 달려갔다.
어쩐지 병근이를 혼자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
- 본문 중에서
“자연은 제3의 부?모다”
『이빨 자국』의 저자 조재도의 3부작 청소년 소설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보지 않았던 장애 문제를 현실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빨 자국』의 작가 조재도가 4년 만에 『싸움닭 샤모』를 가지고 청소년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조재도 3부작 청소년 소설’이란 부제에서 이 소설이 청소년 소설로는 드물게...
“그는 울고 있었다.
그의 뒷모습이 교문을 막 빠져나가려는 순간 내가 그를 부르며 달려갔다.
어쩐지 병근이를 혼자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
- 본문 중에서
“자연은 제3의 부모다”
『이빨 자국』의 저자 조재도의 3부작 청소년 소설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보지 않았던 장애 문제를 현실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빨 자국』의 작가 조재도가 4년 만에 『싸움닭 샤모』를 가지고 청소년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조재도 3부작 청소년 소설’이란 부제에서 이 소설이 청소년 소설로는 드물게 연작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연작소설 중 첫 번째인 『싸움닭 샤모』는 주인공 안평대의 유년기를 다루고 있으며, 2, 3권에서는 청소년기를 다룰 예정이다. 3권으로 이루어질 이 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안평대가 한 인간으로 우뚝 성장해 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자연은 제3의 부모이다
1985년 『민중교육』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두 번의 해직 경험을 갖고 있는 교사이자 시인인 조재도 작가가 자신의 성장기를 바탕으로 한 연작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작가의 말에서 그는 “한 사람의 인격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시기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라고 언급하며,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 속에서 어려서 체험해야 할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