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 피드백 없는 사회, 질주하는 개인 취향
Part 1. SOCIAL: 어덜티즘, 이기적 어른들의 사회
Chapter 1. 어른이 없는 시대, 어른을 찾다
2023년 베스트셀러 흐름의 변화 키워드 2가지
40대 이상에게 불황은 ‘몸의 기억’이다
‘구체적 길거리 지식’ 결핍이 만든 베스트셀러
어른이 필요한, 어른의 부재 시대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멀리 보기-1] #부메랑족 #몬스터 페어런트
Chapter 2. 평균 회귀, 어중간함의 확장
상반된 소비 공존, ‘거지방’과 ‘디브’
‘BORN TO BE가 아닌 이상…’ 비로소 현실 자각
또 발목을 잡는 SNS
알게 된 만큼 보인다, 지금 문제는 ‘기준’이다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멀리 보기-2] #新명품 #SNS 디톡스
[패널빅데이터] Insight Ⅰ. 〈폐쇄형 SNS〉주 이용 타깃 분석
Part 2. Work: 피드백, 개인과 조직이 살아남는 법
Chapter 3. 세대 레이블링이 낳은 편견
노동계 핫이슈마다 소환되는 ‘그들’
‘MZ세대는 문제가 있어’라는 프레임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입장의 문제다
‘이직’과 ‘퇴사’에 대한 동상이몽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에 충실한 것일 뿐
‘MZ세대는 사회성이 없어’라는 프레임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멀리 보기-3] #부업 허용 #DEI
Chapter 4. 능력주의, 자본 소득 필수 사회
‘목돈’을 얻게 된 희망퇴직자를 부러워하다
‘거지방’ 유행의 사회적 의미: “우리는 거지다”라고 부르는 것을 받아들인다
사회적 배경, 자원, 인간관계를 총동원해서 만든 성과가 곧 ‘능력’
노동 소득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계층 상승 욕구, ‘불로소득’을 재정의하다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트렌드 뾰족하게 멀리 보기-4] #낮아지는 소명 의식 #네포 베이비
[패널빅
어덜티즘, 세대 레이블링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4가지 생활공간인 한국 사회(Social, 일과 생산(Work, 일상(Life, 여가·문화(Culture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소비 활동은 이 4가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 소셜 파트에서는 ‘어덜티즘, 이기적 어른들의 사회’에 대해 전망한다. [어른이 없는 시대, 어른을 찾다] 편에서는 《세이노의 가르침》을 비롯한 베스트셀러를 분석하여 불황에 대처하는 소비자들의 전략 변화를 분석했다. 불황에 대응하는 2030세대와 4050세대의 전략은 각각 전혀 다를 것이다. 또한 ‘어른의 부재 시대’에 진정성 있는 리더십에 대한 결핍을 대중적으로 찾아 나서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어덜티즘(adultism, 성인주의에 대한 논의는 ‘어른다움’의 논의와 맞물려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어덜티즘이란 성인 중심의 사회제도가 아동 전체를 통제하고 억압하는 현상을 가리키는데, 최근 이 개념은 개인으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과도하게 주장하는 이기적인 성인을 뜻하는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다.
[평균 회귀, 어중간함의 확장] 편에서는 최근 ‘평균’이 최소한의 기준만을 넘긴 ‘커트라인’으로 변질되고 있는 현상을 다룬다. 상향 평준화된 평균의 기준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대중 소비자들이 중간만 해도 괜찮은 것이라고 사고의 전환을 보이고 있다. 이 현상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탈피해 자신의 삶의 기준을 스스로 만들고자 하는 일련의 파생적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두 번째, 워크 파트에서는 ‘피드백, 개인과 조직이 살아남는 법’에 대해 전망한다. [세대 레이블링이 낳은 편견] 편에서는 MZ세대에 대한 편견의 대부분은 실제로는 ‘세대’의 문제가 아닌 ‘그 연령과 그 직급’ 직장인의 문제일 수 있으며, ‘사회성’을 바라보는 세대 간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세대 간 편견이 굳어지고 있는 기저에는 결국 ‘피드백 부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