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Ⅰ 배만 부르면 뭐 하나,
평생 아등바등 살아야 하는데
1. 20세 이전: 오로지 명문대
2. 20세~취업 전: 대학 낭만 따윈 없다, 오직 취업 준비
3. 사회 초년생에서 정년까지: 살아남기 위한 전쟁
4. 노년기: 삶마저 위협하는 빈곤
5. 어떻게 해야 할까?
Ⅱ 서울에는 둥지가 없고,
지방에는 먹이가 없는데 누가 알을 낳나요?
1.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
2. 지방에는 먹이가 없다
3. 일자리 이전이 대안이 되지 않을까
4. 보수 박정희, 진보 노무현을 이을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대
Ⅲ 청년 주거 정책의 허상
1. 불법 건축물이 많아도 너무 많아
2. 제발 생색내기용 주거 대책 그만하자
3. 월세와 맞먹는 관리비, 정상인가?
Ⅳ 저성장 시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는 무엇일까?
그리고 일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1.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 힘은 이기심과 공정한 경쟁
2. 가고 싶은 ‘좋소기업’ 만들기
3. 새로운 일자리는 투자에서 출발한다
4. 지금 이 시대와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가 맞나?
5. 투잡(two-job 막아서 될 일인가?
Ⅴ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사람을 존중하는 일자리는 진짜 만들 수 없는 걸까?
1.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 과연 폐지는 가능할까?
2. 주 14시간 40분 일하는 근로자, 이런 제도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3. 석 달마다 쪼개기 계약으로 N년 일하는 사회, 정상인가?
4. 노비 생활도 대감 집에서 해야 하는 이유, 이러니 대감 집에 취직하고 싶은
사람은 줄을 섰지!
5. 청년 근로자는 절대 다치면 안 된다
6. 노조할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데, 그 활동으로 누군가 자살한다면 잘못된
사회 아닌가?
7. 일은 사무실에서만 해야 할까?
Ⅵ 지구를 이렇게 막 써도 될까,
정치가 환경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1.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페트병 라벨
2. 어떤 사안이 인간에게는 편리하고 지구에는 불편
책 속에서
복잡한 사회 문제일수록 단지 임시방편으로 ‘무엇을 더 퍼줄까’를 고민하기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본질적인 문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p.5
수도 건설에는 당시 추산으로 5조 원의 예산이 계획됐었는데, 이 예산을 자주국방을 위해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박 대통령의 뜻이었다고 전해진다. 박 대통령의 사망으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고, 그 비전은 진보의 상징인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다. 이 정도면 진영과 이념을 넘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뜻 아닐까.
p.57
우리 국민이 일할 만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 일자리 수에만 집착하면 결국 그 일자리는 기피 일자리가 되어 외국인으로 채워질 것이고, 외국인을 고용하지 못한 사업장은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운영이 힘들 것이다.
p.112
산재 예방도 돈과 직결되어 있다. 돈이 많은 사업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예방을 할 수 있지만, 나머지 사업장은 산재 예방에 투자를 못 한다. 세금은 이런 곳에 쓰여야 하는 것 아닌가. 영세 사업장에는 산재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위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전적 근로 감독을 철저히 하여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다.
p.153
국회의원직은 법을 만드는 자리고, 국민을 대표하여 정부를 견제하는 자리다. 법안 심사를 한 달에 한 번 하면서 법을 만드는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 국회의원은 본업인 법안 심사보다 부업이 더 많다. 그래서 국민에게 필요한 법은 늘 느리다.
p.209
정부에 대한 시의적절한 견제는 더욱 많아져야 한다. 국정감사를 자주 하는 것이 아닌, 국정조사를 자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국정조사는 국회가 국민을 대표하여 조사하고 진상을 밝혀 문제를 지적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국회의 권한 중 하나이다. 국정감사는 국정 전반에 대해 감사하고, 국정조사는 특정 사안에 대해 부정기적으로 의제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을 조사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