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부 창의력이 경쟁력이다
참을 수 없는 조급함, 얕음, 얇음/ 일포스티노와 메타포를 생각하며
현실과 이상, 꿈/ 창의력이 경쟁력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 역사 발전과 변증법/ 한 손에는 책을 든 정치인
정치와 언어/ 지식인의 역할/ 꿈이 현실을 이끈다/ 왜 ‘청렴과 정직’인가
이미지 중독과 국가 안보/ 모두에게 찬란한 햇살이길
2부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기는 사회
냉정과 열정의 균형/ 혁명가는 불행한 운명에 갇힌 자
집단지능과 낙관론/ 모두에게 평등한 위험 사회/ 하늘을 바라보며
연민, 배려, 관심의 미덕/ 교황이 머물던 자리를 다시 바라보며
고향엔 잘 다녀오셨습니까?/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기는 사회
집단극화와 의사결정/ 성탄절 아침에/ 뷰티풀 마인드
진정한 권위의 회복을 위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 임인덕 신부
3부 디오니소스적 삶을 위한 변명
별을 보여주십시오/ ‘엄마의 방’이 있습니까?
디오니소스적 삶을 위한 변명/ 읽지 않은 책 쌓아두기
깊어가는 가을, 릴케/ 겨울 산을 오르며/ 놀토와 자기통제력
무관심과 방임이라는 학대/ 연두와 초록의 향연에 동참하자
시험의 순기능과 역기능/ 마음의 여유와 휴식/ 공포 행상인들
어린이날 유감/ 연꽃놀이 가보자
4부 차이와 차별의 혼동
제도 개혁과 엿장수 가위/ 레미제라블 효과/ 자연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가라
차이와 차별의 혼동/ 멀리보고 천천히 나아가자/ 계층이동 지원책 다시 생각하자
국가경쟁력과 예체능교육/ 휴가와 독서/ 이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자
희망이 있는 예측 가능한 사회/ 평가방식과 신뢰사회/ 이제 정말 달라져야 한다
시지프스의 형벌/ 먼저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출판사 서평
신화에 등장하는 시지프스는 가장 교활한 인간으로, 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성가신 말썽꾸러기였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아폴론의 소를 훔쳤다고 그에게 고자질했고, 제우스가 독수리로 변해 요?정 아이기나를 납치한 일을 요정의 아버지 아소포스에게 일러바친다. 그 대가로 그는 그가 다스리는 땅 코린토스에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을 아소포스로부터 얻어냈다. 제우스의 미움 때문에 코린토스에 물이 말라 그의 백성들이 고생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지프스가 저지른 일들은 인간을 위해서였지만, 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의 일에 자꾸 끼...
신화에 등장하는 시지프스는 가장 교활한 인간으로, 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성가신 말썽꾸러기였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아폴론의 소를 훔쳤다고 그에게 고자질했고, 제우스가 독수리로 변해 요정 아이기나를 납치한 일을 요정의 아버지 아소포스에게 일러바친다. 그 대가로 그는 그가 다스리는 땅 코린토스에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을 아소포스로부터 얻어냈다. 제우스의 미움 때문에 코린토스에 물이 말라 그의 백성들이 고생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지프스가 저지른 일들은 인간을 위해서였지만, 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의 일에 자꾸 끼어드는 그가 달갑지 않았다. 화가 난 제우스는 시지프스를 잡으려 했지만 그는 요리조리 피하며 애를 먹였다. 결국 전쟁의 신 아레스를 보내자 인간에게 화가 미치지 않게 하려고 그는 항복했다. 저승에서도 저승의 왕 하데스를 속여 탈출했다가 또 잡혔는데, 신들은 고약한 시지프스에게 주려고 인간이 감당하기에 가장 가혹한 형벌을 생각해냈다. 뛰어난 지혜 때문에 신의 노여움을 산 시지프스는 프로메테우스가 코카서스 산중에서 영원의 형벌을 받았던 것처럼, 돌을 산 정상까지 밀어 올리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밀어 올리면 또 떨어지는 형벌을 영원히 반복해야 했다. 그는 ‘하늘 없는 공간, 깊이 없는 시간’과 싸우는 가혹한 형벌을 감수해야 했다. 이것을 두고 A. 카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