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생김새에서 아기의 탄생까지! 생명의 위대함을 일깨우는 어린이 성교육 그림책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어류, 곤충류는 물론, 연체동물도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시키는 동물(난생 동물도 있고, 직접 새끼를 낳는 동물(태생 동물도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만 아기를 낳는 게 아니라는 말씀! 음, 일단 어른들이 아기를 만들어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몸의 생김새가 조금 달라요! 여러분이 여자라면요. 몸에 ‘외음부’라고 부르는 기관이 있을 거예요. 음핵, 요도, 질, 자궁 등등 여러 기관이 있는데요. 자궁의 양쪽에 난소가 있어요. 여기서 난자가 만들어져요. (아기는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앗, 남자라고요? 남자의 생식기는 여자의 생식기와 달리,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여러 분 몸에는 음경과 고환이 있어요. 고환은 음낭 속에 좌우 1개씩 있는데, 여기서 정자를 만들어 내요.
정자는 올챙이처럼 생겼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요. 머리에서 꼬리로 갈수록 가늘어지는데요. 머리는 납작한 아몬드 모양이며, 꼬리는 가느다란 털처럼 생겼어요. 꼬리로 헤엄쳐서 난자한테 달려가요. 여자는 한 달에 한 번씩 배란을 하는데요. 임신을 할 수 있는 난자가 난소에서 나와 나팔관으로 갑니다. 그런데 서둘러야 해요! 정자와 만날 수 있는 건 한 달에 딱 한 번뿐이거든요. 난자가 정자를 만나지 못하면 자궁의 내막이 벗겨지면서 혈액과 함께 몸 밖으로 흘러나와요. 이것을 ‘생리’라고 하지요. 원래는 정자 한 마리만 난자에 들어갈 수 있어요. 이때 올챙이들끼리 난투극이 벌어지지요! 여차저차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합체를 하면 ‘수정란’이라는 하나의 세포가 되는데요. 이것을 ‘수정’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아기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만들어져요.
두두둥! 이걸 임신이라고 하지요. 처음엔 수정란이 아주 작아서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하기 어려워요. 앞으로 수정란이 어떻게 태아를 거쳐 아기로 변신해 나가는지 40주 동안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