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감수의 글
1장 지진의 공포가 끊이지 않는 지구촌
1960년 칠레지진,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 기록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특징은?
일본 관측 역사상 최초로 진도 7을 기록한 효고현 남부 지진
큰 규모의 여진이 수없이 반복된 니가타현 주에쓰 대지진
엄청난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킨 동일본 대지진
- [칼럼] 사라진 해변 마을, 침묵에 빠진 산골 마을을 둘러본 후기
일곱 번의 강진과 2,000번의 여진을 기록한 구마모토 지진
대도시에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지는 지반 액상화의 공포
쓰나미가 파랑이나 해일보다 더 공포스러운 이유는?
‘활성 단층’ 위에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2장 불을 내뿜는 화산 폭발의 공포
한시도 감시를 게을리할 수 없는 활화산과 화산대
생명을 위협하는 화산 재해와 칼데라 대분화
공포의 고속 화쇄류가 사람을 덮친 화산 폭발
갑작스러운 분화로 최악의 재해 남긴 화산 폭발
화산 분화를 미리 아는 것은 불가능한가?
만약 일본 최대 화산 후지산이 대분화를 일으킨다면?
3장 인류를 위협하는 기상 이변과 기상 재해
우리가 사는 현재가 빙하 시대라고?
역대급 폭염과 기록적인 한파 등 이상 기후의 공포
도시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기상 재해의 양상 변화
겨울에서 봄 사이 대규모 재해를 불러오는 폭탄 온대 저기압
강풍, 호우, 폭풍해일을 동반하는 태풍
지구 온난화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열사병 증가의 우려
눈을 보기 힘든 태평양 연안에 폭설이 내리면 생기는 일
미래에 용오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
벼락과 번개가 잦은 지역은 따로 있다!?
호우 재해에서 벗어날 길은 없는가?
4장 재해를 막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들
지진에 약한 지반, 지진에 강한 지반
대지진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쓰나미 각자도생’, ‘볏가리의 불’은 무슨 말일까?
재해 예상 지역을 알고 싶다면 해저드맵을 활용하자
재해 발생 시
과연 인류는 압도적인 자연재해의 위력 앞에
어떤 생존전략을 세워야 할까
이 책은 5장 전체에 걸쳐 현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자연재해의 다양한 사례를 다룬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것에서 그치면 재해를 제대로 마주할 수 없다. 그 원리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방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지구과학의 관점에서 수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그림과 도표를 함께 실어 초보자의 이해를 돕는다.
지구의 표면은 20개의 거대한 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진도 이 판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는 원인은 땅의 흔들림으로 지반이 액체처럼 흘러내리는 액상화 현상 때문이고, 화산 폭발의 한 현상인 화쇄류가 용암류보다 더 공포스러운 것은 시속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사람과 건물을 덮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규모 재해를 불러오는 폭탄 온대 저기압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열사병의 공포는 어떤가. 기록적인 한파와 더 잦은 홍수와 가뭄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는 것은 지구의 자연 변동 때문일까, 아니면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 그뿐인가. 약 4,000개나 되는 지구 근방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은 얼마나 되며, 초신성 폭발로 방출된 감마선과 초강력 태양 폭풍 태양 플레어가 지구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무섭고 때로는 섬뜩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그 수수께끼들을 풀어가는 재미 또한 이 책이 가진 묘미다.
재해도 불러오지만 인간의 필요도 제공하는 역동적인 지구,
지구의 참모습을 이해하면 재해의 공포도 극복된다!
지진은 대부분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나며, 대지진은 수많은 사망자를 낸다. 게다가 교통망이나 수도 전기 등의 라이프라인과 통신 네트워크 단절로 인한 사회적 피해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이렇게 엄청난 재해를 불러오는 지진이지만, 사실 지진은 육지와 바다를 형성해온 지각 변동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대지진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