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즐겁고 신 나는 유령 나라에 초대합니다!”
유령 섬에서 열릴 두 미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하얀 유령 시로치와 까만 유령 쿠로치는
결혼 선물 재료를 찾으려고 뒤죽박죽 해변으로 나가는데,
거기서 처음 보는 이상한 씨앗을 발견하고는…….
찾아보기 놀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탐색이다. 답을 찾기 위해 아이들은 온 집중력을 발휘하여 집과 길, 숲과 바다, 땅과 하늘 등 그림책의 모든 공간을 샅샅이 탐험한다. 이 과정은 단순히 문제의 답을 맞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겹겹의 공간을 열고 들어가 상상의 세계를 ...
“즐겁고 신 나는 유령 나라에 초대합니다!”
유령 섬에서 열릴 두 미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하얀 유령 시로치와 까만 유령 쿠로치는
결혼 선물 재료를 찾으려고 뒤죽박죽 해변으로 나가는데,
거기서 처음 보는 이상한 씨앗을 발견하고는…….
찾아보기 놀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탐색이다. 답을 찾기 위해 아이들은 온 집중력을 발휘하여 집과 길, 숲과 바다, 땅과 하늘 등 그림책의 모든 공간을 샅샅이 탐험한다. 이 과정은 단순히 문제의 답을 맞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겹겹의 공간을 열고 들어가 상상의 세계를 확장시킨다. 더불어 흥미로운 탐험 여행을 반복하는 사이 아이들은 ‘어, 여기에 이런 것도 있었네.’ 하며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쳤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낀다.
이 책은 우선 주인공이 유령이라는 게 유아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무섭기보다는 귀엽고 별난 다양한 유령들을 보는 재미와 함께, 몇 번이고 반복해서 놀아도 지루하지 않게 짜 놓은 구성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데 한 몫 한다. 이 책은 전체 이야기를 읽고, 읽으면서 찾고, 그러고 나서 더 깊이 들어가 다시 속속들이 찾아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작가는 찾는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지도 지나치게 단순하지도 않은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여 유아가 성취감을 맛보기 쉽도록 배려하였다. 작가의 이러한 배려는 아이들의 도전 욕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