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지은이 서문
감사의 말
1. 루시와 파블로 피카소─ 예술의 과거와 현재
2. 그림의 사명
3. 신과 나 ─ 예술가의 역할
4. 인간이 예술의 중심이 되다 ─ 르네상스
5. 수공업자에서 신의 경지로
6. 광기냐 신의 의지냐? ─근대의 성상 파괴
7. 전통과 혁신의 교체
8. 강제와 자유 사이에서의 삶 ─바로크 시대의 예술가
9. 예술 공장 네덜란드
10. 색채와 형식의 투쟁
11. 혁명의 선전가에서 독재자의 궁정 화가로
12. 향수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리고 고통 ─ 낭만주의
13. 예술가, 시장에 종속되다
14. 새로운 점은 무엇인가 ─ 리얼리즘
15. 아름다움은 빛에 있다
16. 예술은 대상을 모사하는 것 이상이다
17. 예술 투쟁이 예술의 일부가 되다
18. ‘검은 사각형’에서 ‘붉은 깃발’로
19. 아방가르드
20. 맺는 말 ─파괴와 혁신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소개된 예술가 소개
이 책에 실린 그림 출전
출판사 서평
예술은 무엇이며, 무엇을 원하는가를 묻다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
“왜 사람들은 예술을 놓고 열정적으로 논쟁을 벌이는가?”
예술은 어느 시대에나 끊임없는 의문을 낳는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밑거름이 된다. 독일에서 젊은 미술 평론가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제렌트와 슈테엔 키틀이 집필하여, 2009년 독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서양 미술 입문서 『Was will Kunst』가 2011년 새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예술은 무엇이며, 무엇을 원하는가를 묻다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
“왜 사람들은 예술을 놓고 열정적으로 논쟁을 벌이는가?”
예술은 어느 시대에나 끊임없는 의문을 낳는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밑거름이 된다. 독일에서 젊은 미술 평론가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제렌트와 슈테엔 키틀이 집필하여, 2009년 독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서양 미술 입문서 『Was will Kunst』가 2011년 새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들은 청소년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장별 원고 집필이 끝날 때마다 읽히는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딱딱한 지식을 나열하는 미술 전문서가 아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대중 미술 교양서를 펴냈다.
이 책은 선사 시대의 동굴 벽화에서 중세의 이콘, 바로크 시대의 예술,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피카소와 뒤샹, 그리고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연대기 순으로 시대에 따라 그림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달라졌음을 통찰하면서, 그림은 결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그림을 생산하는 예술가와 그것을 소비하는 관람자에 의해 끊임없이 영향받는 존재임을 역설한다. 한마디로 그림 자체만을 놓고 해석하는 형식론적 비평이 아닌, 그림을 둘러싼 정치ㆍ사회ㆍ종교ㆍ문화사를 통해 그림, 즉 예술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