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우리 내면의 자라지 못한 아이를 위하여
1단계 신뢰감 대 불신(출생~약 1세/나는 이 세상을 신뢰할 수 있는가?
신뢰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열쇠
엄마를 믿어도 될까
아이는 엄마 박사
2단계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감(2~4세/나는 나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가?
내가 만들어낸 거야!
엄마와 아이의 동상이몽
나는 자율성을 잘 사용하고 있는가
3단계 주도성 대 죄의식(4~5세/나는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나의 한계를 찾아낼 수 있는가?
건강한 주도성이란
혼자 하고 싶어요
주도성은 어떻게 자라는가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5~12세/나는 생존과 적응에 필요한 기술을 숙달할 수 있는가?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사회
허기진 외로움
함께 배우며 성장하기
5단계 자아정체감 대 정체감 혼미(13~19세/나는 누구이고, 어떤 성인이 될 것인가
가면을 쓰고
청소년기 자녀를 대하는 가장 좋은 태도
6단계 친밀감 대 고립감(20~39세/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을 아낌없이 줄 수 있는가
사랑과 직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
친밀감이라는 능력
7단계 생산성 대 침체성(40~64세/나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선물상자
불완전한 나를 넘어서, 그래도 달린다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것
8단계 자아통합감 대 절망감(64세~사망/나는 평생에 한 일과 역할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가
내 삶의 완성
삶을 정돈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어려운 에릭슨의 발달이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림책 심리치유 전문가들이 풀어내는 폭넓고 깊이 있는 해석
에릭 에릭슨은 최초로 전 생애 발달이라는 개념을 사용한 심리학자이다. 프로이트가 생물학적 시점으로 바라본 발달이론에 사회적 시점을 더하여 독자적인 성격발달 이론을 정립했다. 에릭슨은 자아가 건전한 발달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 단계에서 수행되어야 하는 과제가 있고, 그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다음 단계로 가면 자아가 건강하게 발달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에릭슨은 인간 발달의 사회적 맥락을 강조했다. 사회적 요구로 생기는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사회적 발달이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릭슨은 자아 정체감의 발달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아 정체감은 청소년기에 이루어야 하는 발달과업이지만, 그 시기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이루어야 하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8단계와 각 단계에서 성취해야 할 발달과업 및 특징을 그림책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아울러 그림책과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연결해 더욱 깊고 폭넓게 그림책을 해석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에릭슨의 이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육아 중인 부모는 아이의 발달 상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앞으로 나타날 발달의 특성을 준비할 수 있다. 각 단계별 주요한 발달과업을 부모가 충분히 인지하고 적절한 환경을 갖추어준다면 아이를 양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를 찾고자 하는 성인도 이 책에서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에릭슨은 평생을 통해 인격 형성이 이루어지며 어릴 적 치명적인 상처가 있었다 하더라도 훗날 좋은 환경을 만나면 수정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과거 어느 단계가 현재까지 강한 영향력을 미치거나 재경험하고 있는 성인들은 이 책을 통해 미해결된 문제를 적절하게 다루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양육자와 안정 애착을 형성하지 못했더라도, 안정 애착을 형성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