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숲에 사는 토끼 랄라 가족의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
토끼 랄라 가족의 즐거운 생활과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이 펼쳐집니다.
아픔은 나누고 어려움은 함께 헤쳐나가는 가족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가장 크게 느낄 때는 언제일까요? 몸이 아플 때일 것입니다.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때. 가족은 내가 한없이 약할 때, 가장 가까이에서 돌봐주고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동생이 아픈 날>을 보세요. 어느 날 막내 룰루가 아픈 듯 보입니다. 걱정이 된 가족은 막내를 데리고 병원에 가지요. 추운 겨울날이어서 밖은 눈으로 뒤덮여 있어요. 쉽게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아빠와 두 아이는 투덜거리지 않고 함께 눈을 치웁니다. 그리고 폭포와 고드름 사이를 지나 마침내 도착한 병원. 그 안의 풍경은 랄라네 가족처럼, 서로를 걱정하고 보듬어 살피는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힘을 내는 듯한 모습입니다.
<동생이 아픈 날> 속 가족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비슷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어린이들은 쉽게 알아차릴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믿음’이겠지요. 아빠 엄마는 언제나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 그 믿음이 아이들에게 안정과 행복을 줍니다. 그리고 그런 가족의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는 성장하지요.
<동생이 아픈 날>은 내가 아닌 동생의 아픔을 보여줍니다. 나 또한 가족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가족 또한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는 것을 이해시키지요. 그래서 가족과 함께하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가족과 자연 속에서 성장하는 나의 이야기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는 바람숲에 사는 랄라와 가족을 이야기합니다. 랄라가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평범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지요.
겨울맞이 준비로 바쁜 엄마를 대신해 혼자 첫 심부름을 해내는 랄라의 모습을 시작으로, 봄 소풍을 가서 동생을 잃어버린 이야기, 여름날 동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