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4
5장. 여수, 광양의 전통 사찰 순례 길
054. 여수 비봉산 용문사 16
055. 여수 구봉산 한산사 19
056. 여수 돌산 향일암 22
057. 여수 돌산 은적사 25
058. 여수 미래산 석천사 28
059. 여수 영축산 흥국사 31
060. 광양 구봉산 용장사(성황리 삼층석탑 37
061. 광양 중흥산성 중흥사 39
062. 순천 계족산 정혜사 42
063. 광양 백운산 성불사 46
064. 광양 백운산 백운사 48
065. 광양 백계산 옥룡사지, 운암사 51
066. 광양 불암산 불암사(무등암 55
6장. 하동, 남해, 고성, 창원의 전통 사찰 순례 길
067. 하동 금오산 마애불 60
068. 남해 망운산 화방사 63
069. 남해 당항리 신흥사지 삼층석탑 67
070. 남해 호구산 용문사 69
071. 남해 금산 보리암 74
072. 남해 창선도 운대암 78
073. 사천 와룡산 백천사 81
074. 고성 향로봉 운흥사 85
075. 고성 무이산 문수암 89
076. 고성 금태산 계승사 93
077. 고성 연화산 옥천사 96
078. 고성 소태산 주평리 석불 100
079. 창원 여항산 의림사 104
080. 창원 광려산 광산사 108
7장. 마산, 창원, 김해의 전통 사찰 순례 길
081. 마산 정법사 114
082. 창원 전단산 우곡사 118
083. 창원 봉림산 봉림사지 122
084. 창원 비음산 불곡사 126
085. 창원 불모산 성주사 129
086. 김해 불모산 장유사 133
087. 김해 임호산 흥부암 137
088. 김해 수로왕비능 파사석탑 140
089. 김해 분산성 성조암 144
090. 김해 분산성 해은사 146
091. 김해 신어산 은하사 149
092. 김해 신어산 영구암 152
093. 김해 신어산 동림사 155
094. 김해 백두산 원명사 159
『남해안 108 성지순례』 길을 가는 108개 사찰의 이동 코스에 대해서 도로 사정이나 거리 등을 언급했다. 사찰에 들어가서는 언제 누가 여기에 사찰을 창건했는지, 어떤 스님들이 머물며 수행했는지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사찰의 폐사나 중건 등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기술했다.
다음으로 불교의 기본 교리나 상식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금오산 마애불’에서 수인과 화엄사상과 삼신불(법신불·보신불·화신불에 대해 설명하였다. ‘달마산 도솔암’과 ‘대흥사 북미륵암’, ‘주평리석불’에서 미륵신앙에 대해 신화와 역사를 들어서 설명했다. 그 밖에 나한 신앙, 지장신앙, 관음신앙 등 해당 불상이 있을 경우 간단히 불교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부산 ‘구계산 금수사’에서처럼 사찰과 관련되는 인물(사명대사을 소개하며 일화와 함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였다. 또 ‘조계산 천자암’에서처럼 젊은 세대가 체험하지 못한 ‘보릿고개’를 설명하며 대중가요(진성의 보릿고개를 통해 친근하게 읽히도록 체험한 사실을 말해주며 이해를 도왔다. ‘천태산 개천사’에서도 가요(나훈아의 공를 통해 불교의 ‘空’ 사상을 설명하고, 삼법인 사상에 대해 설명하여 불교 교리에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했다.
저자의 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교에 따라 성지순례를 하기도 하지만 종교에 관계없이 인도나 이스라엘 산티아고를 순례하는 사람이 많다. 산티아고를 순례하는 사람 다섯 명 중에 두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기사를 본 일이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도 여러 순례길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시코쿠에 1200년 된 순례길 오헨로가 있다. 이 길은 일본인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찾는 순례 코스로 명품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남해안 108 성지순례』는 불교 사찰이 주 대상이지만 굳이 불교인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무작정 걷은 길이 아니라 주제가 있는 순례 길을 개척하고자 시도하였다. 사찰을 방문하여 불교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걸으면서 사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