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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문학 독자를 위한 법화경 - 불광출판사 큰글자책
저자 하영수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3-07-18
정가 26,000원
ISBN 979119299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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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법화경』을 우리는 왜 알아야 할까
불교 경전은 왜 이렇게 많을까
방편과 진실의 이중주
성불하세요
붓다의, 붓다에 의한, 붓다를 위한 가르침
붓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2. 『법화경』은 왜 만들어졌을까
『법화경』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불설이란 무엇일까
『법화경』은 어떻게 전해졌을까
『법화경』은 어떤 배경에서 출현했을까
『법화경』의 문제의식은 무엇일까

3. 『법화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붓다가 이 세상에 오신 까닭
비유로 밝히는 일불승의 의미
모두가 성불하리라
법의 스승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무는 붓다
중생의 어머니 - 관세음보살

4. 『법화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법화경』과 나의 삶
『법화경』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법화경』을 실천하는 삶
불교 입문자와 인문학 독자를 위해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뽑아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두 번째 책, 『인문학 독자를 위한 법화경』. 이 책은 무상하고도 허무하기 짝이 없는 회색빛 세상이 사실 연꽃이 만개한 연못과 다름없음을, 그리고 그 세상 속의 나 역시도 하나의 붓다임을 깨닫게 도와주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붓다 가르침의 출발점이자 종착점,
모든 경전의 왕

대표적인 초기 대승 경전이자, 동아시아 불교권에서 크게 유행한 『관음경』의 모태이기도 한 『법화경』은 예로부터 ‘모든 경전의 왕’이라고 불려 왔다. 초기불교 경전인 『아함경』의 가르침은 물론 반야·정토·화엄 등의 사상과 연결되는 내용이 설해져 기존의 불교 사상을 종합하는 경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든 물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모이듯 불교의 가르침을 모두 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전의 산스크리트어 원제목의 뜻은 ‘백련과 같은 정법의 경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붓다의 많은 법문 중에서도 백련, 즉 흰 연꽃처럼 빼어난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이런 『법화경』이 먼 과거에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으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또 그 이야기는 2,500여 년이 지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삶의 가르침을 주는지 『인문학 독자를 위한 법화경』을 통해 소개한다.

방편은 다양해도 진실은 단 하나
오직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것!

‘고해(苦海’라고도 불리는 거친 삶의 바다에는 언제나 파도가 일기 마련이다. 하지만 뿌리 깊은 나무가 쉽게 쓰러지지 않듯,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잘 이해하고 세상에 자리한다면 거센 풍랑 속에서도 좀 더 굳건해질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얼마만큼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더 큰 행복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을 붓다는 듣는 이의 수준에 맞추어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주었다. 이처럼 중생의 상황에 맞추어 설한 가르침을 ‘방편’이라고 하고, 그 방편을 통해 말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