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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방학은 재밌다 - 달빛문고 7
저자 김영미
출판사 아이음
출판일 2023-12-22
정가 13,000원
ISBN 97889966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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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전멸 프로젝트
영재 형의 비밀
우리들의 노래
편의점 놀이
민지 선생님
방학 안 끝났다고요
“이런 방학 처음이야!”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는 지리산 산골에서 놀기!
늘 그렇듯 방학 동안 단짝 친구와 게임하며 놀 계획을 세워 놓은 동욱이는 엄마의 느닷없는 제안으로 머리가 혼란스럽다. 공기 좋은 지리산 할머니 집에서 두 달 내내 방학을 보내고 오라는 말에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하지만 동욱이를 제외하고, 온 식구가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탓에 동욱이는 어쩔 수 없이 따라나서게 된다. 동욱이는 친구도 없는 산골에서 심심하게 두 달 동안 뭘 하며 지내야 할지 갑갑하기만 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할머니가 사는 동네에는 동욱이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 친구들은 할머니를 통해 동욱이 얘기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동욱이는 처음 보는 친구들이 그냥 낯설기만 하다. 더군다나 지리산에 사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유별나다. 동욱이보다 키는 크지만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못 사서 쩔쩔매는 영재 형도 이상하고, 동욱이 할머니네 집을 아무 거리낌 없이 제집 드나들듯하며 이것저것 참견하는 민지네 세 자매도 참 독특하다.
동욱이가 보기에 이해하기 힘든 그 친구들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언제 봤다고 먼저 인사하질 않나,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같이 놀자고 손을 내밀고 동욱이를 데리고 나간다. 서울에서는 해 보지 않은 사방치기와 연날리기, 직접 만든 눈썰매 타기와 눈싸움은 의외로 재미있고, 매일같이 새로운 놀이를 하며 동욱이는 산골 친구들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학은 왜 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는지, 동욱이는 이대로 영원히 방학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머리가 불편한 영재 형과 편의점 놀이하기!”
신나게 놀다 보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서울에서 즐겨 먹던 젤리를 사러 편의점에 간 동욱이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자기보다 두 살이나 많은 영재 형이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사는데 돈 계산을 못해서 쩔쩔매고 있다. 그러잖아도 할머니를 통해 영재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