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작은 우주
지니비니의 그림책 시리즈 8번째 이야기 『몸속 별들의 전쟁』은 ‘바디 스타워즈(BODY STAR WARS’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스타워즈〉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바디 스타워즈〉라는 말은 조금 생소하듯, 정작 가까운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전쟁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몸은 작은 우주’라는 세계관과 ‘몸속에 우주와 같은 별이 있다’는 메시지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몸은 광활한 우주로, 몸속 세포는 반짝이는 별들로 묘사되면서 이야기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 면역체계를 쉽고 재미있게!
건강하던 우리 몸에 나쁜 외계 세균 군대들이 침투하면 아프게 되는데, 이때 몸속의 착한 백혈구들이 나쁜 세균을 물리쳐서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몸속 별들의 전쟁』에서는 여러 종류의 백혈구가 우리 몸을 지켜내는 면역체계를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식세포, 호중구, 수지상세포, T세포, B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상의 세계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대식세포 호중구는 외계균과 직접 대전하는 병사로, 수지상세포는 외계균을 분해하여 연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부대로, T세포와 B세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외계균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군대로 묘사함으로써 백혈구의 역할과 능력을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백혈구에 대해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면서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계균은 어떻게 몸으로 들어오는 걸까? 외계균과 싸우기 위한 무기는 어디에서 만들까? 외계균과 더 잘 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등등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면역체계의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사물을 관찰하고 의문을 가지며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면서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이 직면한 상황과 문제에 대처할 힘을 기르게 됩니다. 우리의 몸이 외부의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